한국무용제전 ()

무용
의례·행사
사단법인 한국춤협회 주관으로 서울에서 전통무용의 현대화를 위해 개최되는 국내 유일의 한국 창작춤 예술축제. 무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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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정의
사단법인 한국춤협회 주관으로 서울에서 전통무용의 현대화를 위해 개최되는 국내 유일의 한국 창작춤 예술축제. 무용제.
개설

1985년 한국무용연구회(2013년 한국춤협회로 개칭)를 주관으로 시작되었으며 오늘의 시점으로 전통춤을 재해석, 재창조하고 창작춤 발전을 꾀하는 연례행사로서 ‘국제무용의 날’(4월 29일)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4월 말에서 5월 초 사이에 개최된다. 해마다 행사 주제를 정해 작품들을 올렸고 초기에는 매회 전통무용을 선정해 그것을 소재로 한 새로운 시각의 창작춤 공연을 올리기도 했다.

행사내용

제1회 제전은 4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문예회관 대극장(현 아르코예술극장)에서 개최되었다. ‘우리 옛 춤’이란 주제로 1930~1970년대 말까지 왕성하게 활동했던 무용가 조택원, 조용자, 송범, 최현 등의 춤을 시대별로 조명하는 전야제를 가졌으며 ‘80년대 한국무용상’을 주제로 10개 단체가 춤 공연을 펼쳤다.

1987년 제3회 제전의 소재는 승무, 처용무, 강강술래 3개의 전통무용이었다. 이 전통춤이 한국무용을 비롯해 현대무용, 발레로 재해석되어 무대로 올려졌는데 중요무형문화재(현, 국가무형유산) 예능보유자 한영숙(19201990)과 박병천(19322007), 창무회, 발레의 김선희무용단 등이 참가했다.

서울올림픽이 개최되던 1988년의 제4회 제전에는 한국, 미국, 일본 등 4개국 13개 춤 단체가 참가했고 제5회는 ‘일 · 삶 · 춤’이라는 주제로, 제7회에서는 국수호의 「불의 제전」(중앙디딤무용단)이 초연되었다.

1992년 ‘춤의 해’에 열린 제8회 제전은 ‘춤 · 생명’이라는 주제 아래 총 16편의 안무작이 공연되었고, 제11회는 서울과 대구 두 곳에서 개최되어 전국을 아우르는 제전으로 거듭났다.

하지만 한국무용제전이 공동주최자인 문화방송(MBC)의 문화예술사업 예산 삭감으로 중단될 위기에 놓인 적도 있었으나 ‘한국무용제전 살리기’에 춤꾼들과 춤 애호가들의 동참으로 재개하였다.

현황

2014년 제28회 한국무용제전은 ‘아시아는 하나다’라는 목표를 두고 아시아의 창작춤 단체들과 함께하는 ‘글로벌 아트춤 축제’로 전환했다.

한국무용제전은 한국무용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고리 역할을 해나가는 한편 아시아로 향하는 폭넓은 의미의 무용제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참고문헌

한국춤협회(www.kd.or.kr)
「공연 안내 팸플릿」(한국춤협회, 2014)
집필자
이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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