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3년 3월 6일 충청남도 청원군 출생으로, 1919년 4월 1일 홍일선(洪鎰善), 김교선(金敎善), 한동규(韓東奎), 이순구(李旬求), 조인원(趙仁元), 유관순(柳寬順) 등과 함께 충청남도 천안군 갈전면(葛田面) 아우내 장날 독립만세 시위에 참가했다.
1919년 4월 1일 오후 1시경 아우내 장터에서 조인원이 태극기와 대한독립이라고 쓴 큰 깃발을 세워놓고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뒤 대한독립만세를 선창한 것을 시작으로 3천여 명이 시위에 가담했다. 시위대가 독립만세를 외치며 일본헌병주재소로 접근하자 일본헌병과 수비대의 무력진압으로 19명이 현장에서 순국하고 30여 명이 부상당했다.
일본헌병의 발포로 그도 아우내 장터 시위 당일인 1919년 4월 1일 순국했으며,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