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9년 7월 9일 경상남도 창원군 출생으로, 창원보통학교를 졸업했다.
1942년 7월경 경상남도 창원군 창원면 동정리(東井里) 소재 창원신사(昌原神社) 뒤에서 창원보통학교 출신의 급우 김광수(金光守), 박대근(朴大根), 박상규(朴商圭), 배장실(裵長實), 장재상(張在尙), 오경팔(吳慶八), 조문대(趙汶大), 백정기(白政基) 등 10여명과 함께 조선독립을 목적으로 청년독립회를 조직해 신사참배거부운동을 전개했다.
1943년 4월 창원역과 창원 주요관문에 ‘조선독립만세’라고 쓴 벽보를 붙이는 등 독립운동을 전개했으며, 1944년 12월 진해해병대에 발각되어 체포되어 8개월간 옥고를 치렀다.
1945년 해방 직후 출옥했으나, 수감기간 동안의 고문 후유증으로 1945년 9월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5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