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100고지 습지 ( )

자연지리
지명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색달동 · 중문동과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일대에 발달한 산지습지.
이칭
이칭
1100습지(千百濕地)
지명/자연지명
면적
0.126㎢
높이
1,100m
소재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색달동|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동|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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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요약

제주 1100고지 습지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색달동·중문동과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일대에 발달한 산지습지이다. 한라산 정상에서 서쪽으로 약 6㎞의 산록부에 발달해 있다. 습지의 명칭처럼 해발고도 1100m에 위치하며, 배후 사면의 지표수가 평탄면에 저류되어 습지가 발달했다. 지형경관이 특이하고 생물다양성이 우수하여, 2009년 10월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환경부의 습지보호지역이다. 자주땅귀개, 새호리기, 벌매 등의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색달동 · 중문동과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일대에 발달한 산지습지.
명칭 유래

‘1100고지 습지’는 해발고도 약 1,100m에 위치한 산지습지라는 지형적 특성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 이 지역을 관통하는 도로 역시 해발 1,100m까지 이어진다 하여 ‘1100도로’로 명명되었다.

자연환경

1100고지 습지는 한라산 정상에서 서쪽으로 약 6㎞ 떨어진 한라산 중턱에 위치한 산지습지로, 해발 약 1,100m의 평탄한 지형면을 중심으로 발달했다. 인근에는 삼형제오름, 불레오름 등 여러 개의 오름이 분포해 있으며, 이로 인해 형성된 오목한 지형으로 지중수가 유입되면서 습원이 조성되었다. 평탄면 하부에는 투수성이 낮은 이암 및 사질이암으로 구성된 탐라층이 분포해 지하로의 수분 침투를 방해하며, 습지 내 암괴 지형은 지표수의 흐름을 지연시키는 역할을 한다.

습지의 주요 수원은 배후 사면으로부터 유입되는 지표수이다. 1961년부터 2021년까지 61년간 이 지역의 연평균 강수량은 약 1,884㎜에 달하며, 주로 5~8월에 월강수량 200㎜ 이상의 집중호우가 발생한다. 여름철 강우와 겨울철 적설 후 융설로 인해 지표류 및 지중수가 포상류 형태로 습지에 유입 · 저류된다.

식생은 지형의 미세한 높낮이 차와 수분 보유력의 차이에 따라 다르게 분포한다. 수기(水氣)가 긴 지역에서는 좀개수염군락, 참바늘골군락, 짧은 지역에서는 잔디바랭이군락, 기장대풀군락이 나타난다. 주변은 고로쇠나무, 단풍나무, 물참나무 등 낙엽활엽수림이 우점한다. 2018년 제3차 습지보호지역 정밀 조사에서는 총 484종의 생물이 확인되었으며, 그중에는 멸종위기 야생식물인 자주땅귀개, 멸종위기 조류인 새호리기와 벌매 등이 포함되어 생태학적 가치가 높다.

변천 및 현황

1100고지 습지는 2009년 10월 1일 환경부에 의해 면적 0.126㎢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같은 해 10월 12일 람사르습지로 등록되었다. 현재 습지 출입구에는 감시초소가 설치되어 있으며, 습지의 가장자리를 따라 조성된 탐방로를 통해 습지를 관찰할 수 있다. 지정 이후 2012년, 2018년, 2024년에 걸쳐 생태계 정밀 조사가 이루어졌으며, 습지 관리 측면에서는 조릿대의 확산에 따른 식생 교란 문제와 지방도 제1135호선을 통한 수질오염 우려가 주요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참고문헌

단행본

『(제1차) 제주습지보호지역 종합 보전계획: 2023~2027』(영산강유역환경청, 2023)
『습지보호지역 정밀조사』(국립환경과학원 국립습지센터, 2013·2018)

논문

김태호, 「제주도 산지 습지의 지형 특성: 1100고지 습지와 물영아리오름 습지를 사례로」(『한국지형학회지』 16-4, 한국지형학회, 2009)

인터넷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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