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청량리동 영휘원 내에 소재한 산사나무.
개설
수령은 150년으로 추정된다. 나무의 높이는 9m, 가슴높이의 줄기둘레는 2.03m이다. 수관 폭은 동서 방향이 10.6m, 남북 방향이 11.2m이다. 원줄기는 거의 직립해 있다. 지면에서부터 약 4.5m 높이의 분지부까지 줄기 표면에 깊은 골이 일정하게 종으로 생겨 마치 여러 개의 작은 줄기들이 하나로 촘촘히 묶여있는 것처럼 보인다.
수관은 상층 중앙부에서 고사지 절단이 있었던 듯 다소 엉성해 보이는 곳도 있지만, 지상 약 4.5m 높이에서 많은 가지가 사방으로 뻗었기 때문에 나무 모양이 거의 반구형(半球形)을 이룬다. 나무는 영휘원(永徽園) 앞 평탄지에 있어서 북쪽으로는 탐방로 건너에 영휘원의 잔디밭이 이어지고, 주변도 탐방로와 녹지대로 잘 가꾸어져 있다.
보호울타리는 없고 나무 주위에 직경 2~3m 정도의 원형 경계석을 둘러놓고 약 20~30㎝ 두께로 복토를 한 후 맥문동을 심어 놓았다. 지표 토양은 사질양토로 되어있다. 주위가 다소 낮아지는 지형이므로 배수 상태는 좋을 것으로 보인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가을에 붉게 익는 열매도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당도가 높아서 먹을 수 있으며 약재로도 쓰였기 때문에 옛날부터 주변에 심어 가꾸어온 나무이다. 생활 방식의 변화와 더불어 산사나무의 평가는 절하되었고 큰 나무들도 주변에서 차츰 사라지게 되었다.
이곳 영휘원의 산사나무는 현재까지 알려진 산사나무 가운데서 보기 드물게 큰 노거수이며, 영휘원이라는 역사 문화 공간에서 자라온 나무라는 점에서 그 대표성이나 문화적 가치가 인정된다. 이 나무와 관련된 특별한 전설이나 유래 등은 아는 이가 없고 관련된 민속행사도 없다.
참고문헌
- 『문화재대관: 천연기념물∙명승(식물편)』(문화재청, 2009)
- 『한국식물명고』(이우철, 아카데미서적, 1996)
- 『한국민속식물』(최영전, 아카데미서적, 1991)
- 문화재청(www.ch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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