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부산광역시 서구 서대신동 내원정사에 봉안되어 있는 1730년대 목조관음보살좌상이다. 2001년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불상 내부에서 발견된 조성 발원문을 통해 1730년 의겸(義謙) 등에 의해 조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의겸은 청곡사 영산회괘불탱(1722년, 국보), 안국사 영산회괘불탱(1728년, 보물) 등의 많은 불화를 남겼다. 불상 제작은 내원정사 불상이 유일하다. 회화를 보는 듯 유려한 옷주름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고개를 아래로 향한 채 윤왕좌를 취해 편한 자세로 앉아 있다. 18세기 이후 화승과 조각승과의 연관 관계 같은 역할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정의
부산광역시 서구 서대신동 내원정사에 봉안되어 있는 1730년대 목조관음보살좌상.
개설
내용
특징
착의법은 양어깨 위로 대의를 걸친 통견식으로 몸의 움직임에 따라 옷주름이 부드러운 곡선으로 유려하게 주름 잡혔으며 가슴 아래 승각기나 상현좌처럼 대좌 위까지 넓게 드리운 군의 역시 잔주름을 세세하게 표현하여 같은 시기 조각과는 차별화된 특징을 보인다. 윤왕좌의 자세나 옷의 주름 표현은 의겸이 그린 여수 흥국사 관음보살도(1723년)나 운흥사 관음보살도(1730년)와 비교된다. 특히 운흥사 관음보살도는 목조관음보살상과 같은 해, 같은 사찰에서 조성된 작품으로 같은 전각에 조각과 그림을 함께 안치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뒷면이 좌우로 갈라진 짧은 두건과 조밀한 잔주름의 군의 표현 등은 명 말의 화가 정운붕(鄭蕓鵬, 1547~1628)의 판화집인 『관음화보(觀音畵譜)』 중의 관음도와 유사하여 의겸의 출초 과정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보인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조선후기 불교조각 발원문선집』Ⅲ(최선일,양사재,2018)
- 『한국의 사찰문화재』부산광역시·울산광역시·경상남도Ⅱ(문화재청·(재)불교문화재연구소, 2010)
- 『조선후기승장인명사전』불교조소(최선일, 양사재, 2007)
- 「1730년 의겸(義謙) 작내원정사 목조관음보살좌상 연구 - 조선후기 백의관음신앙의 측면에서」(김영희,『불교미술사학』29, 불교미술사학회,2020)
- 「여수 흥국사 의겸작 관음보살도 연구」(유경희, 『불교미술사학』8, 불교미술사학회, 2009)
- 「금어 의겸 작 목조관음보살좌상」(최은령, 『항도부산』24, 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 2008)
- 「조선 후반기 조각의 대외교섭」(정은우, 『조선후반기 미술의 대외교섭』, 예경, 2007)
- 국가유산청(www.khs.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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