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말기의 문신인 김동효(金東孝, 1861~?)를 그린 초상화.
내용
조선 후기 이전의 초상화에서는 주인공 대부분이 관복의 소매 안에서 공수(拱手: 양손을 맞잡는 모습)한 모습인데 반하여, 이 초상화에서는 오른손에 부채를 들고 왼손은 무릎 위에 올려놓았다. 또한 화면의 오른쪽에 초상화 주인공의 이름과 나이를 기록하였는데, 이러한 점들이 조선 말기 초상화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화면의 오른쪽 상단에는 ‘연당육십육세상(蓮堂六十六歲像)’이라고 쓰여 있어, 김동효(연당은 김동효의 호)의 66세 때 모습을 그린 것을 밝혔다. 왼쪽 하단에는 ‘병인칠월상0종이품석지팔십옹사(丙寅七月上0從二品石芝八十翁寫)’라고 쓰여 있어, 채용신이 80세 때인 1926년에 그린 것을 알 수 있다.
채용신은 조선 말기부터 일제강점기에 걸쳐 많은 초상화를 그렸는데, 임금의 초상화인 어진 제작에도 참여하였다. 전통적인 조선시대 초상화뿐만 아니라 사진이나 서양식 유화기법을 이용한 초상화까지 그렸다. 김동효 초상화는 전형적인 채용신의 초상화이다. 이 초상화에서 채용신은 입체감을 드러내기 위하여 무수히 많은 붓질로 얼굴의 골격과 이목구비를 묘사하였고 관복도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묘사하는데 주력하였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초상화 연구: 초상화와 초상화론』(조선미, 문예, 2007)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