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에, 『유암총서』, 『운곡잡저』 등을 저술한 학자.
개설
생애
그는 강진에 유배 온 정약용(丁若鏞)의 제자가 되어 『논어고금주(論語古今注)』의 교감 작업 등 스승 정약용의 저술 활동에 참여하였다. 이후 그는 과거시험을 준비하였다가 그만두고 경학과 예학을 연구하였고, 정약용이 해배된 1818년(순조 18)에 신안면 도초면 우이도로 들어가 학문과 저술 활동에 전념하였다.
이후 그의 행적에 대해서는 더 이상 알려진 바가 별로 없다. 다만 정약용이 사망하던 날, 서울에 있던 그가 큰 집이 기울어 덮치는 꿈을 꾸었다는 일화가 전해온다.
활동사항
『유암총서』「표해시말」에는 선박 제도 및 수레 유통, 그리고 정약전이 기록한 어부 문순득(文淳得)의 표류 행적을 수록하였다. 문순득은 항해 도중 표류하여 필리핀, 중국 대륙을 거쳐 압록강을 건너 귀향한 사람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 조선과 항해 기술에 대한 그의 관심을 찾아볼 수 있다. 『운곡잡저』에는 정약전의 「송정사의(松政私議)」 및 정약용의 「백언시(百諺詩)」를 수록하고 있다.
참고문헌
- 『유암총서(柳菴叢書)』
- 『운곡잡저(雲谷雜櫡)』
- 「다산 제자 이강회의 이용후생학: 선설, 차설을 중심으로」(안대회, 『한국실학연구』 1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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