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조선족 시인 이욱(李旭)이 중국 옌벤에 사는 조선족의 100년 역사를 바탕으로 작시하여 1957년에 간행한 시집이다. 이욱은 블라디보스토크 신안촌에서 태어나, 허룽[和龍]과 룽징[龍井] 등에서 수학하였고, 1924년 첫 작품 〈생명의 선물(生命的禮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저술활동을 했다. 해방 후 옌벤대학 건교에 참여하여 1949년부터 교직생활을 하며 일생을 마쳤다. 『옌벤의 노래』는 장백산(長白山)을 근거지로 펼쳐진 신출귀몰한 유격전을 기리고 있다. 사회주의와 사실주의에 입각한 문학적 글쓰기를 보여주고 있다.
정의
조선족 시인 이욱(李旭)이 중국 옌벤에 사는 조선족의 100년 역사를 바탕으로 작시하여 1957년에 간행한 시집. 중국어장시집.
내용
『옌벤의 노래』는 중국 옌벤에 사는 조선족의 100년간 역사 실화를 바탕으로 지은 장시이다. 시에서는 장백산(長白山)을 근거지로 펼쳐진 신출귀몰한 유격전을 기리고 있다. 시는 4행씩으로 구성된 절이 모두 193개 있는데, 크게 5장(1장 9절, 2장 32절, 3장 111절, 4장 26절, 5장 15절)으로 구분된다.
제1장은 자기가 살고 있는 옌벤의 아름다운 경치와 조선족의 순박한 모습을 생생히 그려냈다. 제2장은 조선족이 옌벤에서 한족들과 어울려 살며 흉악한 지주와 맞서 싸우는 장면을 읊었다. 제3장은 일본 제국주의가 옌벤을 침범하였을 때 조선족과 한족들이 온갖 재앙과 병화를 겪으면서도 일본을 자신들의 삶터에서 쫓아낸 부분을 읊었다. 제4장은 중국의 내전이 끝난 뒤, 공산당의 지도 아래 조선족과 한족이 함께 옌벤을 재건하며 공업 생산사업을 전개한 내용을 읊었다. 마지막으로 제5장은 조선족과 한족의 돈독한 우의를 찬양하며 자신의 고향인 옌벤을 열렬히 사랑하는 마음을 터놓았다.
그 중 제1장의 마지막 절에서 “나는 누굴 위해 이 정겨운 고향을 찬양하는가? 나의 고향 친지들과 당당한 영웅들을 위해서지, 나는 큰소리로 노래를 불러서, 노랫소리가 만세토록 전해지길 바라네.”라고 읊어, 이 시의 성격이 옌벤 일대의 조선족에 대한 찬양의 의미가 있음을 알게 해준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延邊之歌』(李旭, 北京: 作家出版社, 1957)
- 『中國少數民族文化大辭典』(鐵木爾·達瓦買提, 民族出版社, 1997)
- 『중국조선족문학사』(조성일·권철주 편, 옌벤인민출판사, 1990)
- 「이욱 시의 문학사적 고찰─‘만주 조선인 문학’에서 ‘중국 조선족 문학’으로의 이행」(황규수, 『한국학연구』 13, 2004)
- 「이욱(李旭) 시 연구」(김해응,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00)
- 中國作家網(www.chinawriter.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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