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인간이 번뇌로 인해 행위[業]을 하고 그 결과로서 다시 태어남을 받아[感] 윤회하게 된다는 불교교리.
개설
내용
업감의 관점에서 십이연기를 해석하면 ‘업’, 즉 과거와 현재의 행위가 원인이 되어 ‘감’, 즉 현재와 미래의 결과를 낳음을 의미한다. 『구사론』에 따라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근본 무지인 무명(無明)과 그것으로 인해 생긴 의지작용인 행(行)은 과거의 원인이 되며, 이 둘로 인해 인간 생명체를 구성하는 물질적·정신적 계기인 식(識), 명색(名色), 육처(六處), 촉(觸), 수(受)의 현재의 결과가 생겨난다. 이어서 고통을 회피하고 즐거움을 추구하는 애(愛), 그로 인해 생겨난 소유욕인 취(取), 소유욕으로 인한 지속되는 윤회적 삶의 방식인 유(有)가 현재의 원인이 되며, 이 셋으로 인해 중생으로 다시 태어나 윤회를 지속하는 생(生)과 노사(老死)라는 미래의 결과가 생겨난다. 이처럼 과거, 현재, 미래의 삼세(三世)에 걸쳐 원인과 결과가 중첩되면서 수레바퀴처럼 계속 윤회하는 인과관계를 삼세양중인과(三世兩重因果)라고 부른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잡아함경(雜阿含經)』
- 『아비달마구사론(阿毘達磨俱舍論)』
- 『해심밀경소(解深密經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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