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선한 결과[善果]를 받을 수 있는 원인을 가리키는 불교용어.
내용
『금강경』에는 말세의 중생이라도 『금강경』의 가르침을 듣고 신심을 내는 자는 과거에 한 붓다뿐만 아니라 무수한 붓다가 계신 곳에서 선근을 심은 자라는 경구를 볼 수 있다. 선근에 의해 얻는 과보는 줄여서 보(報)라고 부르는데 『범망경(梵網經)』에는 사람간의 선근인연에 의해 다음과 같은 보를 얻는다고 설해져 있다. “1천겁의 (선근을 심으면) 한 나라에 태어나고, 2천겁에 하루 동안 길을 동행하며, 3천겁에 하룻밤을 한 집에서 지낸다. 4천겁에 한 민족으로 태어나고, 5천겁에 한 동네에 태어나며, 6천겁에 하룻밤을 같이 잔다. 7천겁은 부부가 되고, 8천겁은 부모와 자식이 되며, 9천겁은 형제자매가 된다. 1만겁은 스승과 제자가 된다고 한다”라고 하였다.
한국의 민간속설 가운데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다”라고 한 것도 이처럼 선근과 과보에 대한 믿음에 기인한다.
참고문헌
- 『아비달마구사론(阿毘達磨俱舍論)』(『대정신수대장경[대정장]』 27)
- 『아비달마대비바사론(阿毘達磨大毘婆沙論)』(『대정장』 27)
- 『유가사지론(瑜伽師地論)』(『대정장』30)
- 『유식사상과 대승보살도』(오형근, 유가사상사, 1997)
- 『業論の硏究』(佐佐木現順, 京都: 法藏館, 1990)
- 『佛敎要語の基礎知識』(水野弘元, 東京: 春秋社, 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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