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조선시대에, 역서의 첫 번재 장(張)을 지칭하는 용어.
형태와 내용
월력장에는 길흉(吉凶)의 정보를 포함하는 여러 역주 정보는 생략되고, 역일 정보에 해당하는 그해의 전체 날수와 달의 대소(大小), 윤달의 위치, 그리고 24절기의 정확한 날짜 및 시각 정보만이 수록되었다. 예를 들어, 평년의 경우 월력장에는 한 해 354일의 날수와 12달의 역일 정보, 24절기 정보가 기재되었다. 윤년이라면 한 해 383일 또는 384일의 날수와 13달의 역일 정보, 24절기 정보가 기재되었다. 참고로 윤달에는 24절기가 기재되지 않았다. 월력장은 단력장(單曆張)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한 장으로 이루어진 달력이라는 의미이다.
한편, 조선시대에는 관상감(觀象監)에서 간행한 역서들에서 일반적으로 월력장이 첫 번째로 인쇄된 면이었기 때문에, 월력장에는 그해 역서의 표제가 큰 글자로 기재되었다. 예를 들어, 1870년(고종 7) 일과력의 경우, 월력장의 첫 줄에 ‘대청동치구년세차경오시헌서(大淸同治九年歲次庚午時憲書)’라는 표제어가 적혔다. 따라서 월력장이 모든 역서의 표제장 역할을 했다. 마지막으로 조선시대의 월력장에는 관상감의 인장이 찍혔는데, 이는 해당 역서가 관상감에서 공식적으로 간행된 것임을 인증하는 의미를 지녔다.
참고문헌
논문
- 박권수, 「조선시대 관상감의 역서 편찬과 인쇄」 (『조선시대사학보』 94, 조선시대사학회, 2020)
주석
-
주1
: 일 년 동안의 월일, 해와 달의 운행, 월식과 일식, 절기, 특별한 기상 변동 따위를 날의 순서에 따라 적은 책.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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