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1744년(영조 20) 이후 조선의 관상감에서 음양과(陰陽科) 과거로 명과학(命課學) 관원을 뽑을 때 시강서(試講書)의 하나로 사용된 책.
저자 및 편자
서지사항
1책: 태극도설(太極圖說) - 기후도설(氣候圖說), 2책: 건조신묘(建造神廟) - 표사잡용(表事雜用), 3책: 연가길흉(年家吉凶) - 조장총람(造葬總覽), 4책: 시용집의(時用集宜) - 제성정례(諸星定例), 5책: 조명입성(造命立成) - 천하전환(天河轉還)
한편 연세대학교 도서관에 소장된 판본은 필사본으로서 표제에 『역편람시용통서(曆便覽時用通書)』이라고 적혀 있다. 필사자와 필사년도는 미상이며 전체 44장 1책만이 남아 있다.
구성과 내용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시용통서』는 이미 인조(仁祖) 연간인 1638년(인조 16)부터 관상감의 명과학 관리들에 의해서 활용되고 있었는데, 이를 통해서 보건대 이 책은 아마도 명나라에서 간행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서 조선으로 전해진 것으로 보인다.
『시용통서』는 1744년(영조 20)에 관상감의 관리를 뽑는 음양과 과거시험에서 시강서(試講書)로서 정식으로 채택되었다. 이러한 내용은 1746년(영조 22)에 편찬된 『속대전(續大典)』에도 반영이 되었다. 1746년에는 이 책을 가지고 관상감의 명과학 생도(生徒)들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인쇄하여 하사하기도 하였다. 그러다가 1795년(정조 19) 관상감 제조(提調)인 서유방(徐有防)이 정조(正祖)의 명으로 중국에서 편찬된 『상길통서(象吉通書)』와 『협기변방서(協紀辨方書)』를 토대로 시헌력의 계산법과 조선의 실정을 반영하여 『협길통의(協吉通義)』라는 택일서를 새롭게 편찬하였는데, 그로부터 2년 뒤인 1797년(정조 21)부터는 음양과 과거에서 『시용통서』를 대신하여 『협길통의』를 시강서로 사용하도록 하였다.
참고문헌
원전
- 『서운관지(書雲觀志)』
단행본
- 이면우, 박권수 외, 『국역 서운관지』(소명출판, 2006)
논문
- 이수동, 「조선시대 음양과에 관한 연구」(원광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12)
- 전용훈, 「정조시대 역법과 술수학 지식: 『천세력』과 『협길통의』를 중심으로」(『한국문화』54, 서울대규장각 한국학연구원, 2011)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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