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사학(美術史學)
미술사학은 조형예술 작품을 대상으로 그 양식의 변천, 발달 과정을 연구하고 문화사적·역사적 의의를 분석, 해석하는 학문이다.
‘미술사’라는 말은 독일에서 사용한 ‘미술의 역사(kunstgeschichte)’ 라는 단어에서 유래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근역서화징』(1928)을 편찬한 오세창이 미술사 연구의 획기적인 공헌을 했다. 고유섭은 현대적 의미의 한국미술사 연구에 공헌했다. 1960년 김원룡, 전형필, 진홍섭, 최순우, 황수영 등에 의하여 발족된 고고미술동인회는 광복 후 미술사학 연구에 가장 큰 공헌을 했다. 이 단체는 현재 한국미술사학회라는 이름으로 개칭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