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인(韓東人)
해방 이후 서울발레단 단장, 조선무용예술협회 발레부 위원 등을 역임한 무용가. # 생애 및 활동사항
본명은 한동현(韓東玄), 일본 이름은 기요하라 세이지[淸原誠]다. 강원도 고성군 고성면 동리에서 부친 한기태와 모친 김인해의 사이의 3남 3녀 중 넷째로 태어났다. 고성 회양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서울의 배화중학교에 입학했다. 부친은 그가 의사의 길을 걸어갈 것을 기대했지만, ‘장이’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로 미술에 소질을 보였다. 하루 종일 음악만 들을 정도로 사색적이었던 그는 돌연 발레를 배우겠다며 일본 유학을 결심했다. 17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