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식(吳湜)
조선 전기에, 남원부사, 제주목사, 인령부윤 등을 역임한 문신. # 생애 및 활동사항
1409년(태종 9) 남원부사로 재직시, 신법령(新法令)에 “속공노비(屬公奴婢) 중 도망자를 본주(本主)가 체포하여 관(官)에 고하면 상을 준다.”고 되어 있었다.
그런데 정주목사 이사강(李斯剛)이 조상 전래의 노비를 새로 얻었다고 거짓으로 관청에 고하여 상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포멱(捕覓)의 공으로 남원부에 고장(告狀: 장계로 고발됨)되자 부사로서 거짓을 살피지도 않고 노비 1구를 상으로 준 것은 혼매남상(昏昧濫賞: 사리에 밝지 못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