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름
특히 쇠비름은 일찍부터 약용하였다. [『동의보감(東醫寶鑑)』](E0016731)에서는 “성한(性寒), 미산(味酸), 무독하며 모든 악창(惡瘡)[^3]을 다스리고 대소변을 통리(通利)하고 만성종창(慢性腫瘡)을 풀고 갈(渴)을 그치고 모든 충(蟲)을 죽인다.”고 하였고, 『수양총서류집(壽養叢書類輯)』에서는 “미산, 기한(氣寒), 성활(性滑), 무독하고 말에 물렸을 때 마늘과 함께 먹으면 좋다.”고 하였다. [『증보산림경제(增補山林經濟)』](E0054013)에서는 “산후의 혈리(血痢)[^4] · 복통에 쇠비름을 찧어 달여 꿀에 섞어 먹는다. 즙을 짜서 고약을 만들면 종창을 고치고 꿀을 섞어 먹으면 이질을 고친다.”고 하였다. 또 『잠곡선생필담(潛谷先生筆談)』에는 “비름잎을 흥증(烘蒸)하여 벌레를 죽인다.”고 하였으며, [『규합총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