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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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
조선시대 때의 학자, 여대로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650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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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시대 때의 학자, 여대로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650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3권 2책. 목판본. 1650년(효종 1) 증손 문징(文徵) 등에 의하여 편집, 간행되었으며, 1860년(철종 11) 9대손 찬조(纘祖)가 중간하였다. 권두에 민흥도(閔興道)의 서문과 유치명(柳致明)의 중간서가 있으며, 권말에 문징의 발문이 있다. 규장각 도서에 있다.

권1에 시 235수, 부 4편, 권2에 제문 2편, 서(書) 2편, 정문(呈文) 3편, 지명(誌銘) 4편, 서 23편, 논 1편, 책문(策問) 2편, 부록에는 만사 72편, 제문 2편, 행장 1편, 묘지 1편, 묘갈명 1편, 임진창의실략(壬辰倡義實略) 1편, 금릉지(金陵誌) 1편, 상량문 3편, 봉안문 1편, 축문 1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는 청아하면서 품격이 높으며, 사실과 감정을 조화시켜 원숙한 시정을 나타낸 것이 특색이다. 「치사여굴정부(致思如掘井賦)」는 학문의 원리를 말한 것으로, 샘은 물이 나올 때까지 파는 것이 원칙이며, 생각은 통할 때까지 해야만 학문의 극치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끊임없는 노력을 권장하였다. 서(書)는 정구(鄭逑)와 경전·성리 등을 논한 것과 뒤에 김장생(金長生)과 교유하면서 시사와 예설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한 것이 대부분이다.

「책문(策問)」은 치도를 물은 데 대해 정치를 바로잡아 내실을 기하고, 국방을 튼튼히 하여 외환을 막아야 됨을 주장한 글이다. 그 내용은 생업을 권장하여 노는 백성이 없어지면 식량이 풍족해지고, 관리의 농간을 막아 국고를 풍족히 하고, 성을 쌓고 병기를 수리하여 적을 대비한다면 치국은 자연히 이루어진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정문(呈文)」은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켜 항전하면서 적의 상황에 대해 인근 고을과 대처방법을 협의하고, 관찰사와 직속 상부에 현지의 상황을 보고한 것이다. 이밖에도 「임진창의실략」은 의병의 활동상황을 요약하여 정리한 것으로, 임진왜란사 연구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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