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미유고 ()

목차
관련 정보
계미유고
계미유고
유교
문헌
조선 후기의 학자, 김병수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16년에 간행한 시문집.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김병수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16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4권 2책. 목판본. 1916년 그의 손자 문진(文鎭)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이중곤(李中錕)·김학진(金鶴鎭)의 서문과 권말에 김영한(金寗漢)·김호근(金浩根)의 발문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과 연세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권1에 시(詩) 58수, 권2·3에 서(書) 18편, 서(序) 1편, 기(記) 4편, 발(跋) 3편, 상량문 1편, 잡저 3편, 제문 14편, 권4는 부록으로 애모록(哀慕錄) 1편, 행장 1편, 만사 16편, 제문 8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서(書)에는 지방관들에게 선정을 베풀 것을 촉구한 글이 여러 편 있는데, 특히 1838년(헌종 4) 그가 향임(鄕任)의 직을 맡고 있을 때 안동부사 이석(李㙽)에게 올린 글에서는 부내 삼정(三政)의 폐가 적지 않음을 지적하고, 제반독납(諸般督納), 인귀분간(人鬼分揀), 환폐견감(還弊蠲減) 등 세 가지를 바르게 시행할 것을 강조하였다. 이는 당시 지방관에 대한 향임들의 견제기능이 어떠하였는지를 살펴보는 데 참고가 되는 자료이다.

잡저와 발에 수록된 「서용천안의사전후(書龍川安義士傳後)」 및 「효자이모와규진전(孝子李慕窩奎鎭傳)」 등은 후세에 잊혀져가는 이규진(李奎鎭)의 효행과 병자호란 때 큰 공을 세우고 끝까지 청나라에 항거하다가 마침내 1641년(인조 19) 반청(反淸)을 꾀하였다는 죄목으로 억울하게 처형당한 안극함(安克諴)의 충절을 적은 것이다.

그밖에 「수락대기(水落臺記)」·「병암정기(屛巖亭記)」 등에는 산천을 소요하며 명승을 소개한 기문들이 수록되어 있어, 그 때의 경관을 오늘날까지 전하고 있다.

관련 미디어 (1)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