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천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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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문헌
조선 전기의 학자, 배신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62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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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전기의 학자, 배신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62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2권 2책. 목활자본. 1862년(철종 13) 이원조(李源祚) 등에 의해 편집, 간행되었다. 권두에 이원조의 서문과 권말에 최석문(崔錫文)과 이종상(李鍾祥)의 발문이 있다. 영남대학교 도서관과 연세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권1에 시 15수, 부 9편, 서(書) 3편, 제문 1편, 행록 2편, 묘갈 4편, 잡저 2편, 권2는 부록으로 언행록 1편, 서행록후(書行錄後) 1편, 행장 1편, 문인찬술 3편, 만장 1수, 소 4편, 정순상문(呈巡相文) 2편, 제음(題音) 1편, 통고열읍문(通告列邑文) 3편, 여표비문(閭表碑文) 1편, 비음기(碑陰記) 1편, 묘표문 1편의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행록의 「남명선생행록(南冥先生行錄)」은 조식(曺植)의 행적을 기록한 것으로, 조식이 죽자 나라에서 그에게 이를 지어 바치도록 명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여기에는 조식과 학업을 서로 권면하던 신계성(申季誠)의 행적까지 적혀 있다.

부(賦)의 「충효본무이치부(忠孝本無二致賦)」는 중종과 인종의 국상 때 친상 못지않게 3년을 소식(素食)하면서, 군(君)과 부(父)는 하나이고 충과 효도 하나임을 읊은 것이다. 「근독부(謹獨賦)」는 『대학』의 성의장(誠意章)이 가르쳐주는 군자의 일상 몸가짐과 수양의 요체를 본받아, 군자는 모름지기 신독(愼獨)과 무자기(毋自欺)로 일관하여야 성현의 길에 이르게 됨을 깨우쳐주는 글이다.

이밖에도 남강(南江)의 풍광과 함께 촉석루를 소개한 「촉석루서(矗石樓序)」가 있어 촉석루의 역사를 되새기게 한다. 「청증직소(請贈職疏)」는 두 차례에 걸쳐 그에게 증직을 내려줄 것을 청한 것으로, 그의 사적과 사상이 기록된 글이다.

집필자
김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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