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천연기념물 제71호. 남서쪽으로 약 45㎞ 떨어진 외딴섬에 있는데, 섬의 크기는 동서로 길이 750m, 폭 450m이고 섬둘레는 약 2㎞이며 높이는 76m이다.
섬에는 쑥과 갈대가 주로 자라며, 떨기나무가 드문드문 섞여 있다. 수만 마리의 갈매기와 약 10여종의 바다새류들이 해마다 이곳에서 번식을 한다. 4∼6월까지는 갈매기·노랑부리백로·흰수염바다오리·슴새·가마우지·쇠가마우지를 비롯하여 약 10여종의 바다새가 번식한다.
갈매기는 평평한 곳에다 둥지를 틀고 산비탈 바위사이 구멍에서 흰수염바다오리와 슴새가 번식하고 있다. 그밖에 납도에는 수천마리의 갈매기와 가마우지와 칼새들이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