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천연기념물 제100호. 이곳은 봉룡리와 인접해 있는 낮은 구릉의 소나무와 활엽수림의 혼합림으로 백로 및 왜가리가 번식한다.
3월 초순에 백로가 먼저 번식지에 도착하고 뒤이어 왜가리가 날아와 쓰던 둥지를 보수하거나 그곳에 새로 둥지를 만들어 알을 낳는다. 한 배의 알 수는 보통 3∼4개 정도이다.
8월 중순이 되면 백로와 왜가리는 그 해 태어난 새끼들을 데리고 주변의 논, 밭과 개울 등지로 내려간다. 그리고 9월 중순∼10월 초순에 따뜻한 지방으로 날아간다.
논골백로왜가리번식지는 약 100년 전부터 백로와 왜가리가 이곳에 와서 번식을 하며, 해마다 50여 쌍 이상이 다시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