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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문헌
조선 후기의 학자, 여대익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93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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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여대익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93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4권 2책. 목활자본. 처음 최흥벽(崔興璧)에 의하여 편집되었고, 그 뒤 박종서(朴宗恕)에 의해 증보, 개편되었으며, 100여년 뒤인 1893년 5대손 태섭(太燮)과 천섭(天燮) 등이 간행하였다. 권두에 최흥벽과 박종서의 서문이 있으며, 권말에는 방손(傍孫) 응규(應奎)와 천섭의 발문이 있다. 연세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권1에 시 36수, 부(賦) 6편, 사(辭) 1편, 서(書) 1편, 서(序) 1편, 기 3편, 잡저 5편, 제문 1편, 권2∼4는 모두 부록으로 권2에 만사 42수, 뇌문(誄文) 2편, 제문 7편, 권3에 연보·행장·묘갈명·송호서원상량문(松湖書院上樑文)·송호서원기·봉안축문·상향축문(常享祝文)·영모재이건기(永慕齋移建記) 등 각 1편, 권4에 제현기증(諸賢寄贈)과 포양문(褒揚文)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잡저의 「자음난설(刺淫亂說)」에서는 삼강(三綱)의 제일 근본은 부부간의 도리임을 밝히고, 남녀간의 성 윤리를 철저히 강조한 내용이다.

「서행일기(西行日記)」는 1720년 6월 숙종이 승하하고 10월 인산을 거행할 때 서울에 올라가 곡반(哭班)에 참여한 일을 일기 형식으로 기술하고 있다. 임금에 대한 그의 충성심과 당시 국상을 당해 일반 선비도 곡반의 열(列)에 들어갔음을 알 수 있게 하는 자료이다.

기의 「영모재기」와 「만수당기(萬壽堂記)」는 돌아가신 아버지를 사모하고 늙으신 어머니를 봉양하면서 효를 다할 것을 다짐하는 내용으로, 지극한 효심과 효행을 알려주는 글이다.

부의 「현자국가지기용부(賢者國家之器用賦)」는 인재 등용에 따른 국가의 흥륭과 발전, 그리고 현자의 소임을 찬미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으며, 「하필왈리부(何必曰利賦)」는 『맹자』의 하필왈리장을 소재로 해 경세·치국의 도로서 인의(仁義)를 강조하고 찬미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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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김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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