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대둔사 대웅전 ( )

목차
관련 정보
구미 대둔사 대웅전 정면
구미 대둔사 대웅전 정면
건축
유적
국가유산
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대둔사에 있는 조선후기 에 창건된 사찰건물. 불전.
국가문화유산
지정 명칭
구미 대둔사 대웅전(龜尾 大芚寺 大雄殿)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불전
지정기관
국가유산청
종목
보물(2017년 11월 28일 지정)
소재지
경상북도 구미시 산촌옥관로 691-78 (옥성면, 대둔사)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대둔사에 있는 조선후기 에 창건된 사찰건물. 불전.
내용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다포식 겹처마 팔작지붕건물. 2017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대둔사는 신라 눌지왕 때 창건한 절로, 고려 고종 18년(1231)에 몽고족의 침입으로 소실된 것을 충렬왕 때 왕자인 왕소군(王小君)이 출가하여 재건하였다.

1606년(선조 39)사명대사가 중수하여 승군(僧軍)이 주둔하였으며 소속 암자가 10여개 소나 되었다. 복우산(伏牛山) 동쪽 기슭에 자리잡은 이 사찰은 경내에 주불전인 대웅전을 비롯하여 명부전 · 응진전과 요사 2동이 있다.

대웅전은 높은 기단 위에 동향으로 자리잡고 있는데, 막돌 덤벙주초(자연석을 그대로 쌓은 주춧돌) 위에 글겅이질한 두리기둥을 세웠다.

내외 4출목으로 짜여진 공포(栱包)는 조선 중기 이후에는 드물게 보이는 형식인데, 특히 귀포에서 기둥 안쪽으로 평방 위에 주두(柱頭)를 놓아 첨차를 짜올리고 귀포의 행공첨차를 늘려 결구한 것은 흔치 않은 수법이다.

외부 공포는 초가지로 된 앙서[仰舌]로 윗몸에는 연꽃봉오리와 용머리 등을 초각하여 장식하였다. 내부 공포의 살미첨차는 완곡하게 다듬어 꽃새김하였고 다소 빛이 바랜 듯한 현란하지 않은 단청의 색조는 더한층 장중함을 자아낸다.

상부는 5량가구이나 우물천장인 소란반자로 가려졌고, 고주를 이용한 후불벽과 석가여래좌상을 봉안한 수미단(須彌壇) 위 보궁에는 亞자형 평면의 지붕을 가진 7출목의 겹처마 닫집[唐家]으로 장엄하였다.

정면 창호는 어간에 3분합 빗꽃살을 드리우고, 둔테(기둥이 돌도록 구멍을 뚫어 대는 나무)에 문장부(門將夫: 화살촉 모양으로 돌기시킨 것)를 꽂아 여닫도록 하였으며 좌우 협간은 띠살문을 달았다.

참고문헌

『한국불교사찰전서』(불교시대사, 1996)
『경상북도문화재지정조사보고서』(경상북도, 1982)
관련 미디어 (2)
집필자
김일진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