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대복사 철불 좌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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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대복사 철불좌상
남원 대복사 철불좌상
조각
유물
국가유산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왕정동 대복사에 있는 고려시대 불상.
시도문화유산
지정 명칭
대복사철불좌상(大福寺鐵佛坐像)
분류
유물/불교조각/금속조/불상
지정기관
전북특별자치도
종목
전북특별자치도 시도유형문화유산(1973년 06월 23일 지정)
소재지
전북 남원시 대복사길 61 (왕정동)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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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왕정동 대복사에 있는 고려시대 불상.
내용

1973년 전라북도 유형문화재(현,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극락전의 본존불로 안치된 철불좌상은 현재 도금으로 인해 원래의 모습을 파악하기 힘든 상태이며, 더욱이 법의(法衣) 자락 위로 노출된 상체(양손 포함)는 모두 새로 복원된 것이다. 따라서 철불의 원래 부분은 가부좌(跏趺坐)한 하체와 상체의 왼쪽 부분에 불과한 실정이다.

현재 불상은 우견편단(右肩偏袒)으로 법의를 걸치고 오른쪽 젖가슴을 드러낸 중품하생인(中品下生印)의 아미타불로 복원되어 있지만, 중간이 결실된 옷주름선의 방향이나 손목의 위치로 보아 원래는 전혀 다른 형식의 철불이었을 것이다.

현재 남아 있는 주조 당시의 부분을 살펴보면, 왼쪽 어깨에서 가사끈으로 매듭 지워 드리워진 법의의 착의법(着衣法)이 특징적인데, 이러한 가사끈 매듭은 철불에서는 보기 드문 예이다. 가사끈으로 매듭져 드리워진 옷자락의 한쪽은 왼쪽 팔목을 감싸면서 몸 뒤로, 다른 한쪽은 복부로 비스듬히 흘러내렸다. 옷주름은 흐름이 복잡하고 자유분방하지만 힘이 빠져 느슨하며, 양 무릎 위의 옷주름 역시 물결 모양의 굵은 골주름이지만 모두 한쪽 방향으로만 표현되어 도식적인 느낌을 준다.

현실적인 옷주름과 가사끈으로 매듭진 착의법, 그리고 거친 주물에 비추어 고려 후기의 철불로 추정된다.

참고문헌

『전북문화재대관』도지정편(전라북도,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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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곽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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