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 보산리 벽화 고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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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문화
유적
북한 평안남도 대안군에 있는 삼국시대 고구려의 인물풍속도 · 사신도 관련 벽화무덤. 횡혈식석실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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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북한 평안남도 대안군에 있는 삼국시대 고구려의 인물풍속도 · 사신도 관련 벽화무덤. 횡혈식석실분.
내용

나지막한 구릉의 양지바른 남쪽 돌출부에 자리잡고 있다. 외방무덤[單室墓]으로서, 널방[玄室]의 크기는 세로 2.2m, 가로 2.5m, 높이 2m이며, 사암으로 쌓은 벽에 회칠을 한 뒤 벽화를 그려 넣었다.

널길[羨道]은 남벽의 약간 동쪽으로 치우쳐 시설되었으며, 서벽 가까이에 널받침[棺臺]이 있고, 천장은 내려앉았으나 모줄임[抹角藻井]이었던 것 같다.

벽화내용은 풍속도와 사신도가 혼합되어 있다는 점에서 약수리고분(藥水里古墳)의 전통이지만, 연대는 더 내려와 5세기말이나 6세기초경으로 생각되며, 고분의 구조와 벽화로 보아 고구려 중기 벽화고분 중에서도 후기에 속함을 알 수 있다.

인물·풍속 및 사신도를 그린 외칸무덤으로 고구려 벽화고분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며, 특히 바둑무늬 벽화는 고구려시대에 이미 바둑무늬를 건축에도 도입 응용한 의장으로 주목된다.

참고문헌

「고구려벽화고분의 신자료」(김원룡, 『역사학보』81, 1979)
「새로 발굴한 보산리와 우산리 고구려 벽화무덤」(안병찬, 『력사과학』1978년 2호, 과학백과사전출판사)
집필자
김원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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