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남원(南原). 자는 탁연(卓然). 교수(敎授) 독고신(獨孤信)의 증손이며, 아버지는 독고행(獨孤行)이다. 아우는 독고성((獨孤成)이며, 아들은 독고수(獨孤睟)다.
군자감판관을 지냈으며, 정묘호란이 일어나자 의주성의 남문을 지켰다. 밤에 적병이 습격하여오는 소리를 듣고 문루에 올라가 무수한 적을 사살하고 화살이 다 떨어지자 백병전을 전개하여 100여 명을 죽였다.
아버지 독고행, 아우 독고성 그리고 아들 독고수와 함께 항전을 계속하다가 모두 장렬한 전사를 하였다. 뒤에 호조참의에 추증되었으며, 의주의 구암사(龜巖祠)에 제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