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왕의 맏아들이다. 148년 4월에 숙부인 차대왕이 보낸 사람에 의해 죽음을 당하였으며, 그 아우 막덕(莫德)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에 앞서 차대왕은 우보(右輔) 고복장(高福章)을 주살하기도 하였다.
이 사건에 대하여 『삼국사기』고구려본기 차대왕조에서 김부식(金富軾)은 특별히 사론(史論)을 통하여 “태조왕은 의를 알지 못하고 왕위를 어질지 못한 그 아우에게 가볍게 넘겨 주었으므로, 그 화가 한 충신과 두 애자(愛子)에게 미쳤으니 어찌 탄식하지 않으랴.”라고 비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