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창 매화도 및 옥산 국화도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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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산국화도 / 이우 / 매창매화도 및 옥산국화도첩
옥산국화도 / 이우 / 매창매화도 및 옥산국화도첩
회화
작품
국가유산
강원도 강릉시 오죽헌에 있는 조선시대의 화첩.
시도문화유산
지정 명칭
매창 매화도 및 옥산 국화도첩(梅窓梅花圖및玉山菊花圖帖)
분류
유물/일반회화/사군자/매도
지정기관
강원특별자치도
종목
강원특별자치도 시도유형문화유산(1971년 12월 16일 지정)
소재지
강원 강릉시 율곡로3139번길 24 (죽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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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강원도 강릉시 오죽헌에 있는 조선시대의 화첩.
내용

1971년 강원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신사임당(申師任堂)은 조선의 거유(巨儒) 이이(李珥)을 비롯해 7남매를 두었는데 맏딸인 매창(梅窓)과 넷째 아들 이우(李瑀)가 예술적 재능을 승계하여 이들 남매는 모두 시와 그림 양 분야에 뛰어난 것으로 전해진다.

가전된 서화첩에는 이우의 8대손인 이서(李曙)가 남긴 발문이 있다. 초서의 대가 황기로(黃耆老)가 사위 이우의 초서를 평하기를 곱기는 자기만 못해도 웅건하기는 낫다고 했고, 매창에 대해서는 글씨와 거문고 및 풀벌레 그림에 뛰어난 사실 및 부녀자 중의 군자(君子)라고 언급하였다.

이 첩은 율곡의 후손인 이장희가(李璋熹家)에 소장되어 오던 것을 1965년 첩으로 꾸며 강릉시 오죽헌에서 보관하게 되었다. 매창의 것은 「월매도(月梅圖)」로 소품(紙本水墨,30×20.5㎝)으로 조선 중기 화단에 있어 묵매의 정형(定型)을 이룩한 어몽룡(魚夢龍)과 친연성이 크다.

화면 중앙에 시작되는 비백(飛白)으로 된 굵은 줄기와 곧게 뻗은(沒骨 : 그림을 그릴 때 윤곽을 그리지 않음)의 가는 줄기 및 성근 꽃송이 등 구도와 필치 모두에서 동시대 화풍임을 읽을 수 있다.

이 그림은 여러 폭으로 된 『묵매첩(墨梅帖)』에서 산락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외에 매창의 그림으로 전해지는 대나무에 한 쌍의 새를 나타낸 조속(趙涑) · 이경윤(李慶胤)이나 이징(李澄) 등과 화풍(畵風)의 친연성이 짙은 조선 중기 사계영모도(四季翎毛圖) 계열의 영모 1폭이 전래되고 있다.

옥산(이우의 호)의 국화는 먹으로 만 그린 「묵국(墨菊)」으로 역시 소품(紙本水墨, 35×25㎝)이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이산해(李山海) 전칭 「묵국(墨菊)」과 더불어 먹물로만 그린 국화로 비교적 시대가 올라가는 드문 예이다. 잎은 몰골로 꽃은 구륵(鉤勒 : 그림을 그릴 때 테를 분명하게 그림)으로 나타냈다.

옥산의 경우 이외에도 현재 소장처는 다르나 동일 크기로 필치가 같아(紙本水墨, 43.7×30㎝) 함께 그린 것이 분명한 「묵매」와 「묵란」이 전해진다. 그 외에 「묵포도」도 있다. 묵매에는 이병연(李秉淵)이 매화와 난초를 읊은 7언절구가 붙어 있다. 현재 이 그림 또한 오죽헌에 있다.

참고문헌

『사임당의 생애와 예술』(이은상, 성문각, 1994)
『강원문화재대관(江原文化財大觀)』(강원도지정편,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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