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짜기

의생활
개념
고려 말, 이후 지금까지 목화를 따서 솜을 타 실을 잣고 베틀에서 무명베를 짜는 작업.
이칭
이칭
목면(木綿) 짜기, 목면(木棉), 무명베짜기
속칭
미영짜기
약칭
면포(綿布)짜기
내용 요약

무명짜기는 고려 말 이후 지금까지 목화를 따서 솜을 타 실을 잣고 베틀에서 무명베를 짜는 것을 말한다. 한말 이후 전통 무명짜기는 사라질 위기에 처해 현재 국가와 시도 무형문화재로 지정하여 보존하고 있다. 무명짜기는 방적 과정과 방직 과정으로 구분된다. 방적 과정은 씨앗기, 솜타기, 고치말기, 실잣기로 실을 만든다. 방직 과정에서 씨실은 꾸리감기로 단순하며, 날실은 베뽑기, 베날기, 날실 익히기, 바디 끼우기, 베매기를 거쳐 베틀 위에서 날실과 씨실을 교차시켜 베짜기한다. 다 짠 무명베는 잿물에 삶아 손질하는 과정을 거쳐 완성된다.

키워드
정의
고려 말, 이후 지금까지 목화를 따서 솜을 타 실을 잣고 베틀에서 무명베를 짜는 작업.
역사

우리나라에서는 언제부터인지 알 수 없으나 무명을 짜기 시작하였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백첩포(白氎布)라는 주1를 짰고, 중국에 보내던 기록이 있다. 현재와 같은 목화가 재배되기 시작한 것은 고려 말 1363년 문익점이 원으로부터 새로운 면 종자를 들여오면서부터이다. 이후 정천익이 싹을 틔워 200여 개를 얻었다. 1367년 여러 명이 재배하고 실을 뽑고 무명을 짜 10년이 지나지 않아 전국에 퍼져 나갔다. 15세기 초 『세종실록 지리지』(1419~1450)에 의하면 전국에서 면을 재배하여 모든 백성들이 면직물을 입게 되었다. 조선 후기에 주2에는 면포전(綿布廛)이 있었고, 19세기의 『임원경제지』에 의하면 전국 324곳의 시장 중 주5는 240개소에서 유통되어 전국에 상품으로 판매되었다.

한말주70부터 일제강점기에는 서구의 주3주4로 공장에서 대량으로 생산된 기계직 면포가 값싸게 수입되었고, 방적기로 제작한 면사나 개량 베틀이 보급되면서 면포를 제직하는 농가는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해방 이후 질기고 다루기가 좋은 주6이 나오면서부터 재래식 방법에 의한 주7이 자취를 감추기 시작하였으며 1960년대 중반쯤에는 거의 다 사라질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이에 국가와 시도에서 주8로 무명짜기를 지정하여 보존하고 있다.

방적 과정

무명짜기는 크게 실을 만드는 방적 과정과 주9를 짜는 방직 과정으로 구분된다. 방적 과정은 봄에 씨를 뿌린 목화를 가을에 수확하면서 비롯한다.

씨앗기주10주11에서 솜과 씨를 분리하는 일이다. 상하 가락이 맞물린 씨아틀과 주12를 준비한다. 채취한 목화송이를 잘 말린 다음 씨아에 물리고 손잡이를 돌리면 씨는 주27 앞으로 떨어지고 솜은 뒤쪽 광주리에 쌓인다.

솜타기주13는 목화를 부드럽게 펴고 티끌을 제거하는 일이다. 대나무를 활처럼 휘어 만든 2m 정도 길이의 주14을 이용한다. 솜활을 한 손에 들고 반대 손에는 주15를 쥐고 주16으로 만든 주17을 튕기면 진동에 의해 솜이 주18처럼 부풀어 오른다. 활줄을 튕겨 솜을 부풀리면 남아 있던 씨앗 껍질도 깨끗하게 떨어뜨리게 된다.

고치 주20는 피어오른 솜을 돌돌 말아 실을 빼낼 주25를 마련하는 일이다. 주21와 고치 말판이 필요하다. 말대는 길이 40cm, 지름 1cm 정도의 매끈한 주22나 수수깡을 사용한다. 고치 말판은 포 40cm, 폭 10cm, 높이 3cm 정도의 주23 매끈한 것을 사용한다. 판 위에 잘 부푼 솜을 알맞게 뜯어 펴고 말대에 길게 얹은 다음 왼손 바닥으로 8~10번 솜을 비벼 감는다. 크기와 굵기가 균일하게 만들어지면 말대에서 빼내며, 고치는 길이 25~30cm에 굵기 1.5cm 정도인 것이

실잣기주24는 말아 놓은 고치를 물레를 돌려 실을 뽑고 이것을 가락에 올리는 것이다. 무명짜기 중에서 가장 어렵고, 오랜 숙련과 경험이 필요한 과정이다. 물레의 가랫장에 주26을 얹어 고정시키고 가락을 끼우고 물렛줄을 팽팽하게 당긴 다음, 오른손으로 물레바퀴를 회전시키면 왼손에 쥔 고치 끝의 실머리에서 실이 풀리면서 함께 도는 가락에 감기게 된다. 가락에 볏짚을 주28으로 끼우고 그 위에 면고치를 갖다대고 실 끝과 고치 끝을 함께 왼손으로 잡고 오른손으로 물레를 돌릴 때 왼손을 서서히 들어올리면 손끝 고치에서 뽑아져 나온 솜이 합쳐지면서 가늘게 실이 나오게 된다. 보통 물레 5~6회 회전에 50~60cm의 실이 만들어진다. 이렇게 계속 감아서 가락의 실이 불어나 가운데가 볼록하게 주29이 만들어지면 실뎅이를 가락옷까지 함께 가락에서 빼낸다. 실뎅이의 가장 굵은 부분의 직경은 약 5cm 정도이고, 가락 끝의 0.5mm 정도는 밖으로 나오게 감는다. 이렇게 가락옷에 감긴 실뭉치를 실뎅이 혹은 실톳이라고 부른다. 무명 한 필을 짜려면 10개의 실뎅이가 필요하다. 날실 80올이 한 새인데 보통 베는 7새 내지 8새이며, 고운 것은 10새 이상으로 짠다.

방직 과정

방직 과정은 주30를 짜는 과정이다. 실잣기를 통해 무명실이 만들어지면 주31주32을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 무명의 날실은 주33', '베날기', '날실 익히기', '바디 끼우기', 주34' 및 주35'로 구성된다. 씨실은 '꾸리 주36'와 '꾸리 삶기'로 구성된다.

베뽑기는 실뎅이 열 개를 고무대(고무래) 혹은 조슬대라고 불리는 10개의 구멍이 있는 날틀을 통해 실올을 10가닥씩 뽑아내는 것을 말한다. 베날기는 뽑아져 나온 10올의 실을 모아 쥐고 베를 나는 주37’을 말한다. 두 과정은 일반적으로 통합하여 ‘베날기’ 혹은 '미영날기'라고 한다.

첫째 베뽑기는 10개의 실뎅이와 이것을 꽂을 주38와 10올씩 빼내는 날틀이 필요하다. 날틀의 구조는 지방마다 조금씩 다르나 실이 풀려져 나오는 원리는 한 가지이다. 10개의 실뎅이를 날꼬챙이에 꿰어 놓고 실끝을 고무래의 가로 막대의 철사에 볏짚까지 그대로 끼운 후 그 구멍 사이로 통과시켜 10가닥의 실을 뽑아내 는 것이다. 오른손으로 모아 잡은 한 주39의 실을 왼손으로 당기며 약 1m 가량의 실이 뽑아지면 이 실을 왼손에 여러 번 감고 가만히 빼서 종이를 깔아 둔 광주리에 살며시 사려 담는다. 실 끝을 엄지와 검지로 잘 잡아 쥐고 10올의 실을 똑같은 주40과 길이로 뽑아 끊어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다루어 순서대로 동그랗게 감아 담는다.

둘째 베날기는 짜야 할 양만큼 실이 준비되면 무명실의 굵고 가늘기에 따라 새가 결정되고 날실의 길이를 필요한 가닥수만큼 정확하게 날실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베날기는 두 명이 하는데, 한 사람은 날틀 앞에 앉아 실을 사침지어 걸고, 한 사람은 날실을 들고 마당을 오가며 주45이 지어지는 날틀과 날실이 걸리는 중간 부분의 말뚝인 걸틀에 차례대로 건다. 1자는 60cm이고 10자는 6m이다. 무명 1필은 20자, 즉 12cm이다. 1새는 80올의 날실이 주41 이며, 10올(1모슴)을 4번 왕복하면 8모슴 1새가 되는 것이다. 10새 무명베를 짜기 위해 40번 왕복하면 80모슴이 되고 날실은 800올이 된다.

셋째 날실 걷기는 베날기가 끝난 1필 날실은 12m 길이여서 엉키기 쉽기 때문에 고리 주42을 지어 동그랗게 감는 것이다.

날실 익히기는 베매기 전의 날실에 약하게 풀을 먹이는 것이다. 무명실에만 하는 과정이다. 솥에 물을 붓고 물이 펄펄 끓으면 묽은 풀을 쓴 후 고리 매듭으로 감아 둔 날실 꾸러미를 넣는다. 면실이 끓는 물에 잠기도록 담고 방망이로 자근자근 누르고 뒤적인 후 10분 동안 뚜껑을 덮어 익힌다. 솥에서 꺼낸 익힌 날실을 두 사람이 방망이에 끼워 돌려서 물기가 없게 짜 준 다음 고리 매듭을 풀고 잡아당기며 대나무자로 두드려 붙은 실을 떼어내고 주43 등도 제거한다. 다 푼 실은 가지런히 펼쳐 주44에 말린다.

풀을 먹여 거의 마른 날실은 대나무자로 두드려 실올을 정리한다. 베매기 전에 먼저 주47에 날실을 끼우기 위해 사침 부분을 펴고 나머지는 보자기에 싸 둔다. 사침 지은 부분에 참대로 만든 주46를 끼우고 양 끝을 끈으로 묶는다. 바디에 날실을 끼울 때 바디 1구멍마다 1쌍씩 끼우되, 사침의 위 아래로 구분지어 잉아올과 사올로 나눠 주는 것이다. 바디 끼우기는 베매기 과정에서 바디가 날실의 폭을 일정하게 유지시키고, 올과 올 사이를 고르게 조절하는 빗과 같은 역할을 해 주기 때문이다. 바디에 올을 끼는 작업은 1구멍이라도 빼놓거나 바디 1구멍에 2개의 날실이 끼워지지 않으면 베를 제대로 짤 수 없어 섬세한 주의가 필요하다. 바디 끼우기를 마치면 날실은 사침대에 의해 잉아올과 사올로 각각 구분된다.

베매기는 날실의 보풀이나 표면 잔털을 없애고 마찰에 견디게 하기 위해 표면에 풀을 먹여 주48에 거는 과정이다. 베매기 도구로는 주49, 끄싱개, 도투마리, 주50, 풀솔 등을 준비한다. 들말은 베를 매는 동안 도투마리를 얹어 놓는 틀이다. 끄싱개는 들말 반대편에 놓여서 도투마리에 감긴 날실을 반대편에서 맞잡아 주는 말뚝형 도구이다. 뱁댕이는 대나무로 도투마리에 날실을 감을 때 날실끼리 붙지 않도록 중간중간 끼워 주는 것이다. 풀솔은 속새풀로 만들고 소나무 뿌리로 감아 만들며 단단하고 까슬까슬하다.

첫째 주51을 준비한다. 주52에서 1자(60cm) 위치에 넓적한 돌을 둥글게 쌓고 주53를 수북히 놓고 짚을 얹고 주54를 올린 후 불을 지핀다. 콩대와 짚이 타 아랫쪽 왕겨가 서서히 타게 한다. 그 옆에 찬재를 준비하여 왕겨불이 세면 찬재를 올려 낮춰 주면서 불을 조절한다.

둘째 풀을 준비한다. 무명은 쌀풀을 알맞은 농도로 만들어 준비한다.

셋째 벳불과 주56이 준비되면, 들말을 벳불 뒤에 갖다 놓고 도투마리를 올려 둔다. 5~6m 떨어진 곳에 끄싱개를 둔다. 바디를 끼운 날실의 한 끝에 톱맞이를 묶고 이것을 20올씩 직물 너비만큼 도투마리에 고정시켜 준다. 이제 날실을 풀어 맞은편 끄싱개에 묶고 그것을 돌로 눌러준 다음, 그 위 바구니에 날실을 담아 얹어 놓는다. 팽팽해진 날실의 표면에 쌀풀을 풀솔에 묻혀 풀을 고르게 바른다. 그보다 20㎝ 정도 아래쪽에 있는 벳불에 고루 바른 풀을 잘 말리고 바디를 옮겨 올의 간격을 바르게 한다. 실은 강도나 탄력이 일정해야 매기 과정에서 끊어지지 않는다. 풀을 바르고 바디를 옮겨서 벳불에 은근하게 말린다. 1자 정도 작업을 하면 도투마리에 뱁댕이를 끼워 감아 준다. 이런 과정을 계속 반복하면 끄싱개 부분이 조금씩 들말쪽으로 끌려오며 그 간격이 점점 좁아진다. 베매기가 끝나 가면 날실의 끝에 대나무 막대를 묶어 준다. 이것은 베틀에 옮겨 1자 정도 짜고 주57에 끼우게 되는 것이다.

씨실은 물레에서 고치를 말아 가락옷에 입힌 뎅이에서 실을 잡아 꾸리로 감는다. 꾸리 감기에 필요한 주58는 길이 12~15cm, 지름 1cm의 대나무 대롱이다. 이는 한쪽 끝이 'V자'로 홈이 파여 있고, '전대'라고도 부른다. 뎅이에서 실 가닥을 잡아 V자형 홈에 걸고 왼손으로 잡고 오른손으로는 실이 풀려 나오는 정도를 조절하며 전후좌우 8자로 돌려가며 일정한 부피로 감는다. 꾸리는 북 속에 넣을 정도로 알맞게 감고 마지막 주59는 북 구멍으로 빼서 베틀 위에서 사용한다.

베짜기에 필요한 도구는 베틀이다. 전통 베틀의 기본 골격은 앞다리, 뒷다리, 주60, 가로대이다. 여기에 주63를 들어 올리는 전동 도구인 용두머리는 앞다리 위에 올려진다. 용두머리 앞에는 양쪽에 주61가 끼워져 있고, 눈썹대에는 주62이 달려 잉아와 연결되어 있다. 용두머리 뒤쪽으로는 중간에 주64가 끼워져 있고 신나무 아래쪽은 쇠꼬리로 연결되어 끝에 끌신이 달려 있다.

베틀 위에 매기가 끝나 도투마리를 올리고 날실을 앞에 늘어뜨린 후 잉앗대에 걸 잉아는 고다리에 대나무 2개를 'X자'로 걸고 왼손으로 잡은 다음 잉아올을 잡아 잉아실에 걸고 사울은 그냥 넘기며 잉아올과 사올을 구분한다. 잉아를 다 걸고 잉앗대에 걸고 주65에 앉아 개톱대를 말코에 끌어 당겨 주66를 허리에 건다. 베틀신을 신고 앞으로 당겨 잉앗실이 위로 올라가면 그 벌어진 틈에 도투마리 앞쪽 부분에 비거미를 끼우고 누름대도 걸어 준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베짜기를 하기 전에 맨 처음 앞쪽 5줄 정도를 먼저 '가슴내기'를 하는데, 이렇게 하면 날줄이 일정한 간격으로 자리잡게 된다. 가슴내기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베짜기가 시작된다. 잉아올과 사올 사이의 벌어진 틈으로 씨실을 넣은 북을 던지고 나서 끌신을 당겨 곧바로 바디로 쳐서 자리를 잡게 한다. 날실이 상하로 갈려 X자로 벌어지게 되면 그 사이로 북을 던져 넣고 끌신을 끌어 사이를 벌려 바디로 치면서 무명베를 짠다. 무명을 짜는 데에도 적당한 습기가 요구되므로 가끔 주67로 날줄의 마른 부분을 적셔 주어야 한다. 무명짜기는 계절을 가리지 않고 짤 수 있다. 짜면서 가로의 폭이 줄어들지 않도록 40.8cm 정도의 주68을 끼워 직물의 폭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해 준다. 2치 정도 짜면 도투마리를 밀침대로 밀어서 날실을 풀어 준다.

무명짜기가 끝나면 말코에 감긴 직물은 늘어가고 도투마리의 날실을 줄어들면서 바닥에는 끼워 둔 벱댕이가 늘어간다. 마지막에 도투마리에 연결된 톱맞이에 끼웠던 날실의 끝 부분이 드러나 마지막까지 팽팽하게 잡아당기며 직조한다. 다 짜고 나면 직조자는 주69를 맨 상태에서 가위로 짜여진 직물 위쪽으로 약 5cm 정도의 날실 부분을 잘라낸다. 날실이 잘리며 날실에 끼워져 있던 바디와 비거미, 사침대가 바닥으로 떨어진다. 끝에 남은 날실은 톱은 약 1자 정도이며, 잘 거둬서 노끈 등을 만드는 데 사용한다.

베틀에서 짜낸 무명베는 날실 표면에 풀이 먹여져 있고 짜면서 먼지가 묻어 더러워져 있다. 베짜기를 마치면 풀기를 빼고 세척해서 보관한다. 말코에 말려 있는 무명베를 풀어 하룻밤 동안 물에 담가 불렸다가 잿물에 삶아 내거나, 잿물에 담갔던 무명을 시루에 앉혀 쪄서 햇볕에 바래는 정련 과정을 거쳐야 하얗게 표백된다.

무형문화재

전통적인 방식으로 목화에서 실을 자아서 재래식 베틀에 의해 무명베를 짜는 기술이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국가에서는 1968년 무명베를 짜는 기능을 지정하기 위한 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1969년 전라남도 나주시 다시면에서 전승되는 무명짜기 기술을 국가무형문화재 제28호 '나주의 샛골나이'로 지정하였고, 그 기능을 지닌 김만애(1907-1982)를 보유자로 인정하였다. 김만애 사후에 며느리인 노진남(1936-2019)을 보유자로 인정하였고, 1993년 노진남의 동서인 김홍남(1941-2020)을 전승 교육사로 인정하였다. 한편, 경상북도에서는 1990년 경상북도 성주 지방에서 전승되는 무명짜기 기술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16호 무명짜기로 종목을 지정하였고, 기능 주55로 지정된 백문기(白文基, 1928-2010)를 인정하였다.

참고문헌

단행본

심연옥, 『나주샛골나이』(국립문화재연구소, 2003)
민길자 외, 『한국민속종합보고서-직물공예편-』(문화재관리국, 1991)

논문

구희경, 「한국전통수직에 관한 연구-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직포 중심으로-」(이화여자대학교 석사학위논문, 1985)
주석
주1

목화솜으로 만든 실로 짠 천. 우리말샘

주2

조선 시대에, 전매 특권과 국역(國役) 부담의 의무를 진 서울의 여섯 시전(市廛). 선전(縇廛), 면포전(綿布廛), 면주전(綿紬廛), 지전(紙廛), 저포전(紵布廛), 내외어물전(內外魚物廛)을 이른다. 우리말샘

주3

실을 만들어 내는 기계를 통틀어 이르는 말. 방사기, 타면기, 소면기, 정방기 따위가 있다. 우리말샘

주4

실을 뽑아서 천을 짜 내는 기계를 통틀어 이르는 말. 우리말샘

주5

목화솜으로 만든 실로 짠 천. 우리말샘

주6

가볍고 질기며 피부에 닿는 느낌이 부드러운 합성 섬유. 우리말샘

주7

실을 내어 옷감을 짜는 모든 일을 통틀어 이르는 말. 우리말샘

주8

연극, 무용, 음악, 공예 기술 따위의 무형의 문화적 소산으로 역사적 또는 예술적으로 가치가 큰 것. 그 대상이 형체가 없기 때문에 대부분 그 기능을 갖고 있는 사람이 지정의 대상이 된다. 우리말샘

주9

삼실, 무명실, 명주실 따위로 짠 천. 우리말샘

주10

볕에 말린 목화에서 씨를 분리하는 작업. 우리말샘

주11

목화가 익어 피어난 송이. 우리말샘

주12

대, 싸리, 버들 따위를 재료로 하여 바닥은 둥글고 촘촘하게, 전은 성기게 엮어 만든 그릇. 일반적으로 바닥보다 위쪽이 더 벌어졌다. 우리말샘

주13

‘타면’의 북한어. 우리말샘

주14

목화를 타서 솜을 만드는 데 사용하는 활. 우리말샘

주15

목화를 탈 때에, 시위를 튀기는 짧고 모가 진 나무 가락. 우리말샘

주16

삼 껍질로 꼰 노끈. 매우 질기다. 우리말샘

주17

활대에 걸어서 켕기는 줄. 화살을 여기에 걸어서 잡아당기었다가 놓으면 화살이 날아간다. 우리말샘

주18

수직운의 하나. 뭉게뭉게 피어올라 윤곽이 확실하게 나타나는 구름으로, 밑은 평평하고 꼭대기는 솜을 쌓아 놓은 것처럼 뭉실뭉실한 모양이며 햇빛을 받으면 하얗게 빛난다. 무더운 여름에 상승 기류로 말미암아 보통 2km 높이에서 생기는데, 발달한 구름 꼭대기는 10km에 이르는 경우도 있으며 비는 내리지 않는다. 기호는 Cu. 우리말샘

주19

솜 타는 일을 업으로 하는 집. 우리말샘

주20

실을 만들기 위한 중간 과정의 하나. 활로 탄 솜을 말판에 놓고 말대로 비비며 말아 고치를 만든다. 우리말샘

주21

물레질할 때에 솜을 둥글고 길게 말아 내는 막대기. 젓가락 굵기만 한 수수깡을 30cm가량 되게 잘라서 사용한다. 우리말샘

주22

볏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20미터 정도로 대나무 가운데 가장 굵으며, 잎은 긴 타원형의 피침 모양이고 작은 가지 끝에 3~5개씩 달린다. 초여름에 긴 주기를 두고 원기둥 모양의 꽃이삭이 달린다. 죽순은 식용ㆍ약용하고 줄기는 세공재(細工材)로 쓴다. 중국이 원산지로 한국의 중부 이남,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우리말샘

주23

넓고 평평하다. 우리말샘

주24

동식물의 섬유나 화학 섬유를 가공하여 실을 뽑는 일. 우리말샘

주25

물레를 돌려 실을 뽑으려고 만들어 놓은 솜방망이. 우리말샘

주26

물레 바닥의 가로 건너지른 나무를 누르는 넓적한 돌. 물레를 돌릴 때에 물레가 흔들리지 않도록 한다. 우리말샘

주27

물레로 실을 뽑을 때 실이 감기는 쇠꼬챙이. 우리말샘

주28

물렛가락에 실을 자아 감을 때, 가락의 아래쪽에 입히는 종이나 지푸라기. 우리말샘

주29

끝이 뾰족한 원기둥 모양으로 감아 놓은 실타래. 천을 짤 때 북에 넣어 쓴다. 우리말샘

주30

무명실로 짠 베. 우리말샘

주31

천이나 그물을 짤 때, 세로 방향으로 놓인 실. 우리말샘

주32

천이나 그물을 짤 때, 가로 방향으로 놓인 실. 우리말샘

주33

‘물레질’의 방언 우리말샘

주34

베를 짜려고 날아 놓은 실을 매는 일. 우리말샘

주35

베틀에 날실을 걸고 씨실을 날실 사이로 통과시켜 베를 짜는 일. 우리말샘

주36

전통 모시를 짜는 과정의 하나로, 손이나 틀을 이용하여 북에 넣어 씨실을 감는 일. 우리말샘

주37

일정한 길이의 날실을 필요한 수만큼 가지런히 펴서 도투마리에 감는 일. 우리말샘

주38

토리가 끼워지는 꼬챙이. 토리의 올이 날틀의 구멍을 지나가게 된다. 우리말샘

주39

‘모숨’의 방언 우리말샘

주40

씩씩하고 굳센 힘. 우리말샘

주41

피륙의 날을 세는 단위. 한 새는 날실 여든 올이다. 우리말샘

주42

고리 모양의 고로 구부려 만든 매듭. 캠핑, 낚시, 등산 따위에서 물건을 묶어 고정하거나 걸어 두는 데 널리 쓰인다. 우리말샘

주43

가느다란 마른 나뭇가지, 마른 풀, 낙엽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 우리말샘

주44

볕이 잘 들지 아니하는 그늘진 곳. 우리말샘

주45

베틀의 비경이 옆에서 날의 사이를 띄어 주는 두 개의 나무나 대. 우리말샘

주46

베틀의 비경이 옆에서 날의 사이를 띄어 주는 두 개의 나무나 대. 우리말샘

주47

베틀, 가마니틀, 방직기 따위에 딸린 기구의 하나. 베틀의 경우는 가늘고 얇은 대오리를 참빗살같이 세워, 두 끝을 앞뒤로 대오리를 대고 단단하게 실로 얽어 만든다. 살의 틈마다 날실을 꿰어서 베의 날을 고르며 북의 통로를 만들어 주고 씨실을 쳐서 베를 짜는 구실을 한다. 우리말샘

주48

베를 짜기 위해 날실을 감아 놓은 틀. 베틀 앞다리 너머의 채머리 위에 얹어 두고 날실을 풀어 가면서 베를 짠다. 우리말샘

주49

베매기를 할 때 도투마리를 걸쳐 얹는 도구 우리말샘

주50

베틀로 베를 짤 때 쓰는 연장의 하나. 나뭇가지로 만들며, 도투마리에 날실을 감을 때 날실끼리 엉기는 것을 막기 위하여 날실 사이사이에 끼운다. 우리말샘

주51

베매기를 할 때 날실을 말리는 겻불 우리말샘

주52

베매기를 할 때 도투마리를 걸쳐 얹는 도구 우리말샘

주53

벼의 겉겨. 우리말샘

주54

콩을 떨어내고 남은, 잎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 불이 잘 붙어 땔감으로 쓴다. 우리말샘

주55

국악이나 민속 공예 따위에 기능을 지니고 있는 사람. 우리말샘

주56

쌀이나 밀가루 따위의 전분질에서 빼낸 끈끈한 물질. 무엇을 붙이거나 천 따위를 빳빳하게 만드는 데 쓴다. 우리말샘

주57

베틀에 딸린 기구의 하나. 실을 내어 옷감을 짤 때에 베가 짜여 나오면 천을 감는 대이다. 우리말샘

주58

무엇을 하거나 만드는 데 쓰는 여러 가지 도구. 우리말샘

주59

한 가닥의 실. 우리말샘

주60

베틀에 가로질러 놓은, 굵고 긴 나무. 베틀을 지탱하는 기능을 한다. 우리말샘

주61

베틀의 용두머리 두 끝에서 베를 짜는 사람 쪽으로 내뻗친 가는 두 개의 막대기. 그 끝에 눈썹줄이 달린다. 우리말샘

주62

베틀에서, 눈썹대 끝에 달려 잉앗대를 거는 줄. 우리말샘

주63

베틀의 날실을 한 칸씩 걸러서 끌어 올리도록 맨 굵은 실. 우리말샘

주64

베틀의 용두머리 중간에 박아 뒤로 내뻗친, 조금 굽은 막대. 그 끝에 베틀신끈이 달린다. ⇒규범 표기는 ‘베틀신대’이다. 우리말샘

주65

‘밑싣개’의 방언 우리말샘

주66

베를 짤 때, 베틀의 말코 두 끝에 끈을 매어 허리에 두르는 넓은 띠. 나무나 가죽 또는 베붙이 따위로 만든다. 우리말샘

주67

‘젖을개’의 방언 우리말샘

주68

베를 짤 때 폭이 좁아지지 아니하도록 가로나비를 버티는 가는 나무오리. 활처럼 등이 휘고 양 끝에 최를 박았다. 우리말샘

주69

‘부티’의 방언 우리말샘

주70

대한 제국의 마지막 시기.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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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장경희(한서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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