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은 Bufo stejnegeri이다. 보통 산간 계류의 수심이 50㎝ 내외이고 바닥에 돌이 깔린 곳에서 주로 수중생활을 하며 가끔 근처 산림의 습한 곳에서도 지낸다. 성체는 두꺼비를 닮았으나 몸이 훨씬 작아서 40∼65㎜ 정도이다.
머리는 폭이 길이보다 약간 넓다. 안비선(眼鼻線)은 뚜렷하고 고막은 없다. 네 다리는 짧고 앞다리의 바깥쪽 바닥돌기가 안쪽 돌기보다 크며 뒷발의 물갈퀴는 발달되었고 바닥돌기도 뚜렷하다. 수컷은 암컷보다 몸이 작다.
수컷의 등면은 대개 흑갈색을 띠고 있으나 암컷은 황갈색·적갈색·회갈색 내지 흑갈색의 점무늬가 있거나 거의 없는 경우도 있다. 배쪽은 보통 연한 황색이고 불규칙한 갈색 또는 회갈색의 점무늬가 있거나 거의 없는 경우도 있다.
매년 5∼6월이면 유속이 완만한 계류나 웅덩이의 돌 밑에 끈 모양의 알주머니를 두 줄로 산란하여 돌에 말거나 모래에 섞어 급류에 떠내려가지 않게 한다. 한 번에 600∼1,300개의 알을 낳는다. 알에서 깨어난 올챙이는 흑갈색이며 등쪽에 연한 색의 줄무늬가 있다. 먹이로는 수서곤충, 파리 등의 곤충과 지렁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