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순 (朴奎淳)

조선시대사

인물

이칭

• 자: 대규(大圭)
• 호: 비원(肥園)

인물/전통 인물

• 성별: 남성
• 출생 연도: 미상
• 사망 연도: 1740년(영조 16)
• 본관: 밀양(密陽)
• 출생지: 예산
• 주요 관직: 낭청|부수찬|동부승지

정의

조선 후기에, 낭청, 부수찬, 동부승지 등을 역임한 문신.

개설

본관은 밀양(密陽). 자는 대규(大圭), 호는 비원(肥園). 예산 출신. 할아버지는 박상빈(朴尙彬)이고, 아버지는 박경명(朴經明)이며, 어머니는 유응린(柳應獜)의 딸이다.

생애 및 활동사항

1777년(정조 1) 친림토역(親臨討逆) 정시 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였다. 1784년(정조 8) 낭청을 거쳐 부수찬이 되었는데, 이때 안동지방의 유생들의 상소에 대한 왕의 비답(批答)이 안동교중(安東校中)에 보관 중 가필(加筆)된 사실을 지적, 여기에 관련된 당시 안동부사 신대승(申大升)을 삭직하고, 관련자들을 모두 처단하게 하는 소를 올려 이를 실천하게 하였다.

곧이어 동부승지 때는 같은 시파(時派)로 찬배되어 있던 윤영희(尹永僖)를 구출하려다 오히려 벽파에게 탄핵을 받아 위도(蝟島)로 유배되었다.

1794년에는 교리가 되어 당시 외래물품인 일본 물건과 청국 물건의 무역을 엄금하도록 하여 사치풍조를 막는 데 힘썼다. 이듬해 우부승지를 역임하고, 공조참의가 되었다. 1807년(순조 7) 강원도 영월부사로서 『장릉지(莊陵誌)』 속편을 편찬하여 올리고, 이 책을 간행하여 널리 반포할 것을 상소하였다.

참고문헌

『정조실록(正祖實錄)』

『순조실록(純祖實錄)』

『국조방목(國朝榜目)』

집필자

박정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