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남평(南平). 자는 방언(邦彦). 아버지는 서탁(徐晫)이다.
이이첨 일파로 1613년(광해군 5) 계축옥사 당시 유학 신분으로 상소를 올려 인목왕후의 처벌을 주장하였다. 1615년(광해군 7) 알성 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여 1616년 예문관검열에 제수되었다.
이듬해 예문관부수찬(藝文館副修撰)이 되고 1618년 사간원정언(司諫院正言)·이조좌랑을 거쳐 1620년 이조정랑에 이르렀다. 이듬해 종사관(從事官)이 되었다가 1623년(인조 1) 인조반정이 일어나자 이이첨(李爾瞻)·이정원(李挺元) 등과 함께 처벌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