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적종 ()

목차
불교
단체
고려시대 불교의 한 종파.
목차
정의
고려시대 불교의 한 종파.
내용

대각국사묘지(大覺國師墓誌)에 보이는 육학종(六學宗) 가운데 하나이다. 그 묘지에는 당시 불교를 연구하는 분야를 여섯으로 나누고 그 하나하나의 이름을 열거하였는데 그 속에 선적종이 들어 있다. 그러므로 여기에 보이는 선적종은 하나의 종파이름이 아니라 불교를 공부하는 전공분야로서의 학종(學宗)을 가리킨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선적종을 달마선종(達磨禪宗)으로 보는 학자도 적지 않다. 물론, 선적종이나 선종이나 그 글자 뜻으로 보면 같다. 선(禪)이나 선적(禪寂)이 모두 인도말의 ‘자하나(Jha-na)’ 또는 ‘디야나(dhya-na)’에서 나온 것이며, 불교적인 실천수행을 일컫는 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기에 보이는 선적종은 분명히 전공분야인 학종으로 보이고 있을 뿐, 하나의 종파이름으로 표현된 것으로는 볼 수 없다.

참고문헌

『조선금석총람(朝鮮金石總覽)』(조선총독부, 1919)
「오교구산(五敎九山)에 대하여」(김영태, 『불교학보(佛敎學報)』16, 1979)
「오교양종(五敎兩宗)에 대(對)하여」(김영수, 『진단학보(震檀學報)』8, 1937)
집필자
김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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