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만리 마애석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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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수만리 마애석불
완주 수만리 마애석불
조각
유적
문화재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동상면에 있는 남북국시대 이후 조성된 입상 형태의 마애불. 불상.
이칭
이칭
완주수만리마애불
시도지정문화재
지정기관
전북특별자치도
종목
전북특별자치도 시도유형문화재(1979년 12월 27일 지정)
소재지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동상면 수만리 4-3번지
목차
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동상면에 있는 남북국시대 이후 조성된 입상 형태의 마애불. 불상.
내용

1979년 전라북도(현,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거대한 크기에 비해 하체로 내려갈수록 모델링(modelling)이 약화되고 옷주름도 모두 선조화(線彫化)된 평면적인 마애불로 현재 하반신은 마멸되었다.

비만화된 방형의 얼굴은 눈을 지긋이 내려 감고 두툼한 코에 입을 꽉 다물어 침잠한 표정을 지었으며, 머리는 민머리에 낮은 육계(肉髻)가 솟아 있다. 활처럼 흰 양 귀는 내부 굴곡까지 정교하게 표현하였으며, 짧은 목에는 2줄 선으로 삼도(三道)를 선각하였다. 눈매는 행인형으로 고려 초 충주 철조여래좌상, 단호사 철조여래좌상과 유사하나 조금 부드러워 보인다.

신체는 수평적인 건장한 어깨와 비만한 상체로 장대한 느낌은 주지만 몸의 굴곡이 없고 옷주름은 힘이 빠져 전체적으로 생동감을 찾을 수 없다. 법의(法衣)는 통견(通肩)이며 U자형으로 길게 트여진 가슴의 목깃 사이로 내의(內衣) 자락을 비스듬히 새겼으며, 옷주름은 통일신라 후기부터 유행했던 평행 밀집식이어서 도식적인 느낌을 준다. 착의법은 도피안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865년)과 유사성이 있는데, 수만리 마애불에는 사선으로 가로지른 내의선이 보인다.

오른쪽 소맷자락은 복부의 옷깃 사이로 여며 넣었다. 왼손은 손등을 밖으로 향한 채 복부에 대었으며, 오른손은 무릎 밑으로 내려 촉지인(觸地印)을 맺었다. 가부좌한 하체는 마멸되어 불분명하다.

불상의 바깥 면에는 옷주름 표현과 동일한 형태의 평행선으로 불꽃무늬를 선각하였으며, 불상의 머리 위로 배수 홈이 있다.

양감 있는 얼굴에 비해 평면화된 신체 조형, 침잠한 얼굴 표정, 힘이 빠져 느슨해진 평행 층단식 옷주름 등, 통일신라 말기부터 고려 초에 이르는 거불(巨佛) 조성의 추세를 따른 대형 마애불이다.

참고문헌

『완주(完州) 송광사(松廣寺)』(송광사, 1997)
『전북문화재대관(全北文化財大觀) -도지정편-』(전라북도, 1997)
「한국 마애불의 조형과 신앙: 고려, 조선을 중심으로」(이경화, 전남대학교 박사학위 논문,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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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곽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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