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 전라북도(현,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원래는 정당(正堂) · 동대청(東大廳) · 서대청(西大廳) · 중문(中門) · 외문(外門) · 낭무(廊廡)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현재는 정당과 동대청만이 남아 있다.
정당은 정면 3칸, 측면 3칸인 다포계(多包系) 팔작지붕 건물로 내부 바닥에는 전돌을 깔았으며, ‘殿下萬歲(전하만세)’라고 쓴 궐패(闕牌 : 闕자를 새긴, 위패모양의 나무패)를 안치하고 있다.
동대청은 정면 5칸, 측면 2칸인 다포계 팔작지붕 건물이다. 객사의 초창(初創) 연대는 불확실하며, 현재의 건물은 1759년(영조 35)에 중건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