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고령(高靈). 자는 자성(子省). 공조참의 신포시(申包翅)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대제학 신장(申檣)이고, 아버지는 장령 신송주(申松舟)이며, 어머니는 양씨(梁氏)이다. 김종직(金宗直)의 문인이다.
1483년(성종 14) 계묘 식년시에서 진사에 급제하고 1492년 식년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예문관봉교·정언(正言)·헌납(獻納)·문학 등을 지냈다. 기사관으로 『성종실록』 편찬에 참여하였다. 김종직의 제자였기 때문에 1504년 갑자사화 때 죽음을 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