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당화산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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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당화산록(권4) / 을사사화명현록
양진당화산록(권4) / 을사사화명현록
유교
문헌
조선 전기의 문신, 김택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78년에 간행한 시문집.
목차
정의
조선 전기의 문신, 김택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78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4권 2책. 목활자본. 1878년(고종 15) 후손 원식(元植) 등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조석우(曺錫雨)의 서문이 있고, 권말에 원식의 발문이 있다. 규장각 도서, 장서각 도서,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도서관(Columbia University Library)에 있다.

권1∼3에 시 408수, 서(序) 1편, 권4는 부록으로 연보·행장·묘지·을사사화명현록(乙巳士禍名賢錄)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오언 또는 칠언으로 절구(絶句)·율시(律詩)·배율(排律)·장편(長篇) 등의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억지로 다듬지 않았으며 온유하고 돈후한 분위기가 풍긴다는 평을 받았다. 자신의 정서를 읊은 서정시보다는 덕(德)과 행(行)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된 시가 많다. 저자와 교유하던 조사수(趙士秀)·주세붕(周世鵬) 등의 시가 부운(附韻)으로 적혀 있는 것도 있다.

「을사사화명현록」에는 이항(李恒)·이언적(李彦迪)·백인걸(白仁傑)·김충갑(金忠甲) 등 을사사화에 연루된 81명에 대하여 역임한 관직과 함께 사사(賜死)·장류(杖流)·찬사(竄死)·적(謫)·좌파(坐罷)·자정(自靖) 등 형벌의 등급이 기록되어 있어, 이 시기의 정치사를 연구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이밖에 을사사화를 당한 제현의 신원과 아울러 관작을 복구시켜줄 것과, 위훈(僞勳)에 서록(敍錄)되었던 무리에 대한 삭출(削出)을 주장한 상소를 올려, 당시 노수신(盧守愼)·허엽(許曄) 등에게 이훈(伊訓)이라는 칭송을 들었다고 하나 현재 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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