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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학자, 윤심위의 시 · 서(書) · 설 · 잡저 등을 수록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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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윤심위의 시 · 서(書) · 설 · 잡저 등을 수록한 시문집.
내용

5책. 필사본. 저자가 1764년(영조 40)부터 지은 글을 일정한 체계 없이 모아 놓은 초고본이다. 권두에 1765년에 쓴 자서가 있고, 발문은 없다. 규장각 도서에 있다.

제1책은 시 130수, 소(疏) 3편, 서(書) 27편, 제2책은 서(書) 32편, 제3책은 서(書) 21편, 서(序)·설(說)·발(跋) 각 1편, 잡저 10편, 의(疑), 제4책은 가장 1편, 제문 26편, 제5책은 제문 11편, 묘표 1편, 묘지명 2편, 저자를 위해 친지가 지은 제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는 오언 또는 칠언으로 절구·사율 등의 형식으로, 작은아버지인 봉오(鳳五), 친구 현자경(玄子敬) 등과 주고받은 것이 많다. 상소는 대부분 사직하는 내용으로 아버지나 작은아버지를 대신하여 지은 것들이다.

서(書)는 이 책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대개 이수증(李守曾)·김한일(金漢一)·권기응(權祺應) 등과 경전의 내용이나 예설(禮說), 사우(祠宇)의 배향이나 서원의 원임(院任)을 둘러싸고 발생한 문제들을 논의한 것들이다. 특히, 민우수(閔遇洙)에게 보낸 편지는 『심경(心經)』에 대해 조목조목 질문한 내용으로, 저자의 성리학에 대한 이해 및 『심경』을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잡저에는 감영을 대신하여 지은 전정(田政)이나 군정(軍政)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글, 유림들 사이에 발생한 향전(鄕戰)의 폐단을 경계하여 학산서원(鶴山書院)에 보낸 글 등이 있다.

이밖에 전문(箋文), 풍수지리설에 입각해 지은 기행문 「태안간산록(泰安看山錄)」 등이 있다. 의는 『중용』에 나오는 소목(昭穆)과 『논어』의 구절 등에 대해 논의한 글이다.

의의와 평가

조선 후기의 사상사와 사회사 연구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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