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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학
문헌
조선 후기의 문장가, 정내교의 시 · 기 · 전 · 제문 등을 수록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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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문장가, 정내교의 시 · 기 · 전 · 제문 등을 수록한 시문집.
개설

4권 2책. 목판본·필사본. 목판본은 1765년(영조 41) 홍자순(洪子順)이 편집하여 홍봉한(洪鳳漢)의 주선으로 전라감영에서 간행한 것이다. 권두에 이의숙(李宜叔)의 서문이 있고, 권말에 홍봉한의 발문이 있다.

내용 및 평가

권1∼3에 사(辭) 1편, 시 670여 수, 권4에 서(序) 4편, 기(記) 5편, 발(跋) 4편, 전(傳) 6편, 잡저 3편, 잠(箴)·명(銘)·찬(贊) 각 1편, 상량문 2편, 제문 6편, 애사 6편, 묘문 7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이 중 사는 중국의 도잠(陶潛)이 지은 「귀거래사(歸去來辭)」에 차운(次韻)한 것으로, 초야에 묻혀 가난과 역경을 겪으면서도 자연과 천명(天命)을 여유있게 즐기는 자신의 생활을 읊었다. 저자는 특히 시를 잘 지어 이름을 떨쳤는데, 당대의 거장 홍세태(洪世泰)의 계통을 이었다는 평을 받았다.

시격(詩格)이 소탈하고 호탕하면서 비분강개한 기개가 잘 나타나 있다. 서(序)에는 당시의 유명한 가인 김천택(金天澤)의 「가보(歌譜)」에 쓴 것이 있다. 발은 정선(鄭敾)의 화첩(畵帖) 등에 붙인 글이고, 전(傳)은 효부·효녀 등에 얽힌 이야기나 유명한 악사(樂士)·화가·의원(醫員) 등의 전기 내지 일화를 적은 글이다.

잡저에는 관직과 재리(財利)에 현혹되기 쉬운 소인과 자기 분수를 아는 군자의 생활을 비유법을 써서 묘사한 「잡설(雜說)」 등이 있다. 조선 후기의 시문학을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자료이다. 규장각도서·장서각도서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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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양홍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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