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계정 ()
정의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에 있는 조선전기 정문채가 건립한 팔작지붕 형태의 누정. 정자.
내용
정면 5칸, 측면 2칸의 겹처마 팔작지붕건물. 1989년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1546년(명종 1)에 정문채(鄭文采)의 별장 일부로 건축되었다 하는데, 그 후 수차례의 중수와 개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용계천의 서쪽 기슭 높은 지대 위에 자연석 담장을 돌리고 서북향으로 건물을 배치하고, 좌 · 우 측면 및 후면의 담장에는 일각문을 세워 출입하게 하였다. 전면 5칸과 후면 어칸에는 마루를 깔았고, 후면 어칸 좌우에는 각각 2통칸의 온돌방을 설치하였다.
개방된 대청 전면에는 헌함(軒檻 : 대청 기둥 밖으로 돌아가며 깐 좁은 마루)을 돌려 누마루처럼 꾸몄는데, 좌 · 우 측면에는 벽을 치고 쌍여닫이 널문을 달았다. 자연석 기단 위에 덤벙주초를 놓고 원주를 세웠다. 공포(栱包)는 익공계인데, 익공의 쇠서나 양봉은 운각(雲刻)과 연봉(蓮峰)으로 조각되어 조선 후기적 양식을 나타내고 있다.
가구는 5량가로 도리 방향의 중앙열 기둥이 대량의 아래에 서 있고, 대량 위에는 초각(草刻)된 대공이 노출되어 있어, 처음에는 중앙열 기둥과 방이 없는 누마루 정자였음을 알 수 있다. 창건연대는 명종대, 즉 조선 중기라 하나 후에 중수와 개수를 거쳐 현재는 조선 후기 양식을 보이고 있다.
참고문헌
『경상북도문화재지정조사보고서』(경상북도, 1989)
집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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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유적문화재거동사 대웅전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 거동사에 있는 조선전기 에 창건된 사찰건물. 불전. -
서예유적문화재고성이씨 신도비경상북도 안동시 예안면에 있는 조선후기 에 중건된 신도비. -
건축유적문화재고운사 가운루경상북도 의성군 단촌면 고운사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학자 최치원이 승려 여지대사 등과 창건한 사찰건물. -
주생활유적문화재고창 신재효 고택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에 있는 조선후기 신재효 관련 주택. -
건축유적문화재구가암경상북도 봉화군 법전면에 있는 조선후기 이제겸(李濟兼)의 묘소를 위한 재사(齋舍). -
건축유적문화재구미 대둔사 대웅전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대둔사에 있는 조선후기 에 창건된 사찰건물. 불전. -
주생활유적문화재구암정사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에 있는 조선후기에 건립된 오우당 김근 관련 누정. 정사 · 유교유적. -
주생활개념문화재귀틀집통나무를 井자 모양으로 귀를 맞추고 쌓아올려 벽을 만든 후 그 위에 너와 · 굴피 · 화피 등으로 지붕을 이은 건축물. -
건축유적문화재금대정사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에 있는 조선후기 에 건립된 함안조씨 관련 재실. -
건축유적문화재남지장사 청련암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승려 양개가 창건한 암자. 남자장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