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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
조선 후기의 학자, 황신구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07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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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황신구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07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10권 5책. 목활자본. 1907년 8대손 세현(世顯)이 간행하였다. 권두에 송병선(宋秉璿)의 서문이 있고, 권말에 기우만(奇宇萬)의 발문과 세현의 후지(後識)가 있다. 규장각 도서에 있다.

권1에 부(賦) 2편, 시 213수, 권2에 소(疏) 4편, 권3에 서(書) 38편, 권4에 서(書) 42편, 권5∼7에 잡저 23편, 권8에 서(序) 5편, 기(記) 6편, 상량문 1편, 축문 1편, 제문 9편, 신도비명 1편, 묘지명 3편, 권9에 행장 13편, 권10에 부록으로 최익현(崔益鉉)의 행장, 조세유(趙世維)의 행록, 조인영(趙寅永)의 묘갈명, 만사 7편, 제문 6편, 유사 1편, 건사사실(建祠事實)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유가의 덕목이나 자신의 감회를 읊은 작품이 많다. 「서행록(西行錄)」 10수는 임진왜란 당시 피난가면서 겪은 고초와 울분, 역사의 회고를 작품화한 것이다.

「소문해도심어노불부(蘇文害道甚於老佛賦)」에서는 소식(蘇軾)의 글이 비록 재도(載道)에 이름을 의탁하고 있지만, 글을 짓는 데만 힘을 기울이고 의(義)와 리(利)·정(正)과 사(邪)를 혼용해 이치에서 벗어나고 윤리에 어그러짐을 비판하였다.

소 가운데 「을묘소(乙卯疏)」에서는 송시열(宋時烈)을 지지하는 입장에 서서 송시열과 허목(許穆)의 예송 논쟁 과정을 적었다.

잡저 가운데 「대학차의(大學箚疑)」에서는 삼강(三綱)과 팔조목(八條目)을 분석, 도시(圖示)하고, 도(道)·지(止)·선(善) 등의 개념을 정립하였다.

「쇄쇄록(瑣瑣錄)」에서는 고금의 학술·인물·서책·처세 방법 등 다방면의 것을 자세히 기록하였다. 「내성록(內省錄)」·「신질록(愼疾錄)」에서는 도의 체득을 통해 삶과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난 자기 성찰의 과정을 서술하였다.

이백(李白)·주희(朱熹) 등의 글에 있는 자구나 변설의 분석, 「십이금음의해(十二禽音義解)」같은 글들은 고증 작업을 통해 잘못을 바로잡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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