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인천광역시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이 건물이 지어진 시기는 확실치 않지만 기둥이나 보 등의 치목수법(治木手法)으로 볼 때 1백여 년이 된 것으로 판단되며, 자연석(自然石) 기단(基壇) 위에 주춧돌을 놓고 삼량(三樑) 가구로 몸 전체를 짠 전형적인 한옥(韓屋)의 구조로 되었다.
안채는 ㄱ자형이며 대청을 중심으로 안방과 건너방이 좌우에 있고, 안방 앞으로 부엌을 내는 등 경기도 지방의 일반적인 살림집 모습을 하고 있다. 현재 이 건물 바로 옆에는 조부(祖父) 이시원(李是遠)의 묘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