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전의(全義). 자는 재백(才伯), 호는 경퇴재(景退齋). 아버지는 통덕랑 이군정(李君靖)이며, 어머니는 영천민씨(榮川閔氏)로 중추부사 민희남(閔希男)의 딸이다.
배유장(裵幼樟)의 문인으로 성리학에 정통, 일상생활에 몸소 실천하려고 노력하였고, 항상 이황(李滉)·이재(李縡)를 사숙하였다. 영천(榮川)의 신계(新溪) 상류에 살았기 때문에 신계옹이라 불렀다. 저서로는 『성리후설(性理後說)』·『성리지남(性理指南)』·『호발변(互發辨)』·『독의녹(獨疑錄)』·『타괴록(打乖錄)』·『봉선록(奉先錄)』·『가례통해(家禮通解)』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