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광주(廣州). 자는 선세(善世), 호는 휴암(庥庵). 아버지는 현령(縣令) 이필성(李必成)이며, 어머니는 평산신씨(平山申氏) 교위(校尉) 신용수(申龍壽)의 딸이다.
1648년(인조 26) 교관(敎官)이 되었으며, 1651년(효종 2)에 알성시(謁聖試)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전적(典籍), 예조좌랑(禮曺佐郞), 사간원 정언(正言)·헌납(獻納), 사헌부지평(持平)을 거쳐 1663년(현종 4) 삼척부사(三陟府使), 1665년에 성주목사(星州牧使)에 제수되었다. 1668년 장령(掌令)이 되었으며, 주로 양사(兩司)의 언관(言官)으로 있으면서 국왕에게 많은 간언을 하였다. 저서로는 『휴암유고(庥庵遺稿)』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