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인천광역시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강화 53돈대 가운데의 하나이다. 1679년(숙종 5)에 축조되었으며, 주위가 96보에 치첩(雉堞 : 성벽에서 돌출시켜서 쌓은 성벽, 그 위에 첩을 둘러침.)이 40개이다.
미곶(彌串)·북일곶(北一串)·검암(黔巖) 등 3개의 돈대와 더불어 장곶보(長串堡)의 관할 하에 있었다. 40∼120㎝의 방석(方石)으로 둥글게 축조되었고, 해안 쪽으로 4개의 포좌(砲座)가 설치되었으며, 상단에는 벽돌로 된 치첩이 90㎝ 간격으로 돌려져 있었으나 현재는 남아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