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탄광으로는 국내 최대의 탄전이다. 지질은 고생대 사동통(寺洞統)의 중상부인 장성통(長省統)에 속하며, 대체로 암회색 내지 흑색 사암(砂岩)과 셰일(shale)로 구성되고, 1매의 주탄층 외에 3, 4매의 탄층이 협재하고 있다.
노두연장은 10m, 가행평균탄폭은 4m 정도이며, 부존심도는 -1,200ML이다. 유지갱도만 하여도 약 20만m에 달한다. 매장량 2억 6,516만 3,000t, 가채량 7,496만 1,000t이고, 대한석탄공사 산하 8개탄광의 총생산량 중 44%인 222만 1,000t (1985년)을 생산하며, 수갱(竪坑)을 비롯, 갱 내외에 방대한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1977년부터 채굴의 기계화를 시도하여 수압식 지주에 의한 탑 슬라이싱(top slicing) 채탄법이 성공적으로 시험되고 있으며, 그밖에도 기계화를 위한 노력과 투자가 수행되고 있다.
하루 평균처리용량 8,460t 의 능력을 가진 선광장(選鑛場)이 있으며, 여기에서 생산되는 정탄(精炭)은 86%가 가정용으로 공급되고 있다. 1961년 이래 산업철도가 개통되어 석탄의 수송이 보다 원활해졌으며 각 도에서 탄광노동자의 전입이 급증하였다.
그러나 작업장이 계속 심부화되어 배수수준 하부가 500m 이상이나 되어 지열과 지압 및 많은 출수로 인한 어려움이 있고, 그에 따른 생산원가의 상승으로 경영면에서도 압박을 받고 있다. 1990년대 들어 연탄의 감소로 1990년에는 1,694M/T를 시작으로 1996년에는 890M/Tfh 점차 생산량이감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