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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학자, 임희성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13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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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임희성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13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6권 3책. 활자본. 1813년(순조 13) 손자 백희(百禧)가 간행하였다. 권말에 임천상(任天常)의 발문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규장각 도서,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 있다.

권1은 시 145수, 권2는 서(書) 7편, 기(記) 1편, 서(序) 3편, 제발(題跋) 4편, 잠(箴)·명(銘) 각 1편, 잡저 3편, 권3은 제문 13편, 애사 1편, 광명(壙銘) 2편, 묘지명 9편, 권4는 묘지명 8편, 권5는 묘갈명 2편, 묘표 6편, 권6은 행장 5편의 순으로 엮어져 있다.

시는 도잠(陶潛)의 시를 의작(擬作)한 것이 많은데, 특히 「화도영빈사(和陶詠貧士)」 7수에서는 우리나라의 가난한 선비 6명에 자기를 더하여 7사(士)라 부르고, 끝에 인품과 약사를 소개하였다.

또, 「서강도일기후(書江都日記後)」는 병자호란 때 강화도의 수비와 지형, 전투의 준비상황과 경과를 비롯하여 적에게 함락될 때까지의 사연들을 일기체로 기록한 것인데, 당시 강화에 있던 관리와 장군들의 활동상황과 인물평이 부기되어 있다.

그리고 「병술원조오잠(丙戌元朝五箴)」은 27세 때 이언적(李彦迪)의 「오잠」을 읽고 느낀 바 있어 35세와 55세의 두차례에 걸쳐 오잠을 의작한 것 중 55세 때 지은 것이며, 사려(思慮)·기욕(嗜欲)·동정(動靜)·영욕(榮辱)·사생(死生)에 대하여 주의할 것을 적었다.

그밖에도 묵계(默溪)에서 있었거나 생각난 일들, 부귀·문장·형기(形氣)·심의(深衣)·빈객 등 7개 사항을 적은 「묵계칠사(默溪七事)」와, 생활의 지표 열가지를 삼가도록 지시한 「지일십계(至日十戒)」가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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