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여자청년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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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사
단체
1921년 서울에서 조직되었던 여성운동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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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1921년 서울에서 조직되었던 여성운동단체.
내용

여성의 문화향상을 촉진하고 생활제도를 개선하기 위하여 1921년 4월 18일 조직된 여성단체이다. 발기인은 신알배터(申謁琲攄)·손정규(孫貞圭)·성의경(成義敬)·임영신(任永信)·방무길(方戊吉) 등이며, 신알배터가 회장으로 추대되었다.

회원은 주로 30대와 40대의 가정부인들로 구성되었다. 부녀들의 실과교육을 위하여 양말제작기계를 구입하여 양말생산을 하였다. 특히, 소박맞은 부녀들에게 생활방도를 열어주기 위하여 조선여자학원을 설립하여 운동복·와이셔츠 등의 재봉교육을 하였다.

또, 안방에 갇혀 평생 바깥출입을 못하는 부인들에게 세상 견문을 넓혀주고 의식을 일깨워주기 위하여, 『조선일보』의 후원을 받아 1924년 가을부터 부인견학단을 조직하여 매년 봄·가을로 토요일마다 은행·신문사·전기회사·조폐국 등을 견학하게 하였다.

이 부인견학단은 5,6년간 계속되었으며, 약 50회에 가까운 행사를 개최하였다. 처음에는 200∼300명으로 시작하여 가장 많을 때에는 2,500여명을 돌파하기도 하였다. 1926년에는 부인계몽교육을 위하여 양현여학교(養賢女學校)를 설립하여 유지들의 도움을 받아 무료교육을 행하였다.

참고문헌

『조국을 찾기까지』(최은희, 탐구당, 1973)
집필자
박용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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