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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문신, 임홍망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44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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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 임홍망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44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4권 2책. 목활자본. 1844년(헌종 10) 후손 헌회(憲晦)가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홍직필(洪直弼)의 서문, 권말에 헌회의 발문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규장각 도서와 고려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권1·2에 시 7수, 소(疏)·계(啓)·발(跋)·제문 각 1편, 묘표 2편, 묘지(墓誌) 3편, 행록(行錄) 1편, 잡저 3편, 권3·4에 부록으로 연보, 행장, 묘갈명, 행록, 묘지추기(墓誌追記), 유사, 사제문(賜祭文), 제문 2편, 만사(輓詞) 33수 등이 수록되어 있다.

「사우윤겸진사간소(辭右尹兼陳私懇疏)」는 지난날 친구 이선(李選)의 아들 성휘(聖輝)를 두둔한 것은 성휘의 행동이 대의에 어긋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젊은 혈기로 바른 말을 하는 것은 권장할 일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자기가 그것으로 죄를 입어 공론의 대상이 된 것은 직분을 다하지 못했기 때문이라 자책하고 사직을 청한 글이다.

「정언시인예론인피걸체계(正言時因禮論引避乞遞啓)」는 1674년(현종 15) 정언으로 있을 때 예론으로 인해 송시열(宋時烈) 등 대신들이 화를 당하자, 정언으로 소임을 감당할 수 없으므로 다른 직책으로 바꾸어 줄 것을 청한 글이다.

「경연일기(經筵日記)」는 1687년(숙종 13)부터 1699년까지 12년 간 경연에서 사서와 오경을 강연한 것을 비롯, 대신들과 주고받은 정치 문제까지 소상하게 일기체로 기록해 놓은 것이다. 실록에 들어 있지 않은 내용도 많이 있어 참고 자료가 된다.

또한, 「갑기록(甲己錄)」은 1674년부터 1689년까지 조정에서 있었던 중요한 사건을 추려서 그 과정과 처리 결과를 주기(朱記)한 것으로, 예론의 시비가 중요하게 다루어졌음을 알게 해 주는 자료이다. 이 밖에도 조상들의 기록을 모아 정리한 「선적잡기(先蹟雜記)」와 「선산지(先山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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